○의장 김선화  <개회사>
  존경하는 60만 안양시민 여러분과 동료 의원 여러분! 최대호 시장님을 비롯한 1천 800여 공직자 여러분!
  만물이 생동하는 계절 봄이 왔음을 알리는 3월입니다.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열리는 제246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여러분의 밝고 건강하신 모습을 다시 뵙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지난 회기 이후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과 율목종합사회복지관에서 행해진 배식 봉사활동과 제1차 의원세미나에 참여해 주신 의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장애인과 함께 생활하는 마을 만들기’와 ‘안양시 외식산업의 자생능력 향상’이라는 주제로 의원연구단체를 구성하여 동참해 주시는 임영란․김필여 연구단체 대표의원님을 비롯한 여러 의원님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더불어 지난 3월 4일부터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 입학하여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성 함양에 애쓰고 계신 정맹숙 의원님을 비롯한 여섯 분의 의원님들과 3월 5일부터 1박 2일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과정을 수료하신 음경택 의원님을 비롯한 여덟 분의 의원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렇게 열심히 연구하고 공부하는 모습을 통해 시민 행복을 위해 일하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안양시의회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안양’을 만들기 위해 청년정책 추진에 힘을 쏟고 계시는 최대호 시장님을 비롯한 1천 800여 공직자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
  내일이면 24절기 중 네 번째 절기인 ‘춘분’입니다. 옛 속담에 ‘덥고 추운 것도 추분과 춘분까지다’라는 말이 있듯이 춘분이 지나면 낮이 길어지기 때문에 더 따뜻해지는 날씨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더욱 많아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봄이 오는 소리가 반갑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바로 미세먼지 때문입니다. 3월 들어 밝은 하늘을 몇 번이나 보셨는지요. 언제부터인가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봄철 야외활동이 꺼려지기 시작했으며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달 초에는 미세먼지로 인해 수도권에 7일 연속으로 비상저감 조치가 시행되기도 했습니다. 시민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지난달 15일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된 이후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발령되면 차량2부제 실시, 비산먼지발생사업장 공사시간 단축운영 등 미세먼지 배출 저감 및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시민들의 체감효과는 낮은 편입니다. 물론, 미세먼지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중국 등 국외로부터 유입되는 오염물질로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대응책이 필요할 것입니다. 다만, 미세먼지는 현재 시민들이 가장 중요한 환경문제로 인식하는 현안사항인 만큼 집행부에서는 그 심각성을 인지하시어 정부정책과의 공조는 물론 우리 시가 할 수 있는 시 차원의 중장기정책을 수립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이 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27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게 되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집행기관에 대한 시정질문을 시작으로 시민생활과 밀접한 조례안 등 여러 안건을 심의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특히 시정질문은 시정 전반에 대하여 집행부를 견제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의원 여러분께서는 집행부가 올바른 정책방향을 가지고 시정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여 주시기 바라며, 상정된 안건에 대해서도 충분한 검토와 심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아무쪼록 이번 회기도 의회와 집행부간 상호 협력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 알차고 생산적인 회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입니다. 건강에 특히 유의하시기 바라며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