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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제253회 본회의 개회식 회의록

Anyang City counc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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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3회 안양시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안양시의회사무국


2020년 2월 11일(화)  오전 10시 개식


  제253회 안양시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 회 사
1. 폐    식

(10시 07분 개식)

○의사팀장 신상구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253회 안양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를 하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앞에 있는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반주에 따라 1절을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이어서 김선화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선화  <개회사>
  존경하는 60만 안양시민 여러분과 동료 의원 여러분! 최대호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 정론직필에 애쓰시는 언론인 여러분! 
  경자년 새해를 맞아 여러분들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풍요와 희망, 기회를 상징하는 흰 쥐띠의 해를 맞아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먼저 지난 한 해 동안 안양시의회에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성원 덕분에 우리 의원들은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사자성어 중에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들어보면 시비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는 ‘겸청즉명(兼聽則明)’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올 한 해도 우리 안양시의회 의원들은 ‘겸청즉명’의 자세로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과 대화를 가지며, 역동적이고 수준 높은 의정활동으로 시민 여러분께 희망과 믿음을 주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 
  지금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기술이 우리 생활 곳곳으로 스며들고 있습니다. 
  전 세계 물류업계에서는 드론을 이용한 배송서비스를 준비하여 상용화를 앞두고 있으며, 국내 여러 외식업계 매장에서는 주문한 음식을 자리로 직접 가져다주는 인공지능 서빙로봇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안양시도 자율주행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 흐름에 앞서 나가고자 기술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상상만 했던 일들이 현실이 되어 눈앞에 펼쳐지고 있고, 새로운 기술은 사회시스템을 변화시키며 엄청난 파급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지금 세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우리는 늘 혁신적인 마인드로 앞서가야 합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 
  변화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현실에 안주하지 마십시오! 
  변하지 않으면 뒤처지고 변해야 발전할 수 있습니다. 
  노자는 그의 저서 ‘도덕경’에서 ‘세상의 어려운 일은 모두 쉬운 일에서 비롯되고 세상의 큰일은 반드시 작은 일에서 시작된다’고 말했습니다. 작은 것부터 조금씩 바꿔가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생각이 변하면 행동이 변하고 행동이 변하면 태도가 변하고 태도가 변해야 진정으로 시민을 위한 행정문화가 형성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들께서는 지금까지 당연시 해왔던 업무관행을 탈피하고 새롭게 도전하며 혁신적인 정책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의원님들께서도 성숙된 의정활동으로 청년들에게는 일하는 보람을, 부부들에게는 안정적인 자녀 양육을, 소상공인들에게는 마음편한 생업을, 어르신들은 활력과 보람이 있는 노후를 누리실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2월 19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게 되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금년도 집행기관의 업무보고와 조례안 등 여러 안건을 심의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의원님들께서는 집행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지난해 심사한 예산과 사업들이 새해 업무계획에 제대로 반영되었는지,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불합리한 계획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주시기 바라며,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들께서는 의회에 보고한 주요업무가 시민과의 중요한 약속임을 잊지 말고 각종 정책사업의 혜택이 시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들께 한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난 1월 16일 안양시가 호계삼거리 지하차도 건설사업과 관련된 보관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최종 패소하였습니다. 이날 안양시의 패소로 2017년 4월 항소심에서 패소할 당시 200억원이었던 반환금은 상고기간 이자와 소송비용까지 합쳐 300억원에 가까운 금액이 시민의 세금으로 지급되어야 하는 상황이었고, 반환금 지연 하루 이자만 820만원이었습니다. 이에 안양시의회는 집행기관의 요청과 시민의 세금이 하루라도 낭비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추경예산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시 집행부에서는 1월 21일 시금고인 농협 일반회계 보유 예금에서 소송 패소에 따른 금액을 이미 변제한 사실을 감춘 채 시의회에 허위사실을 보고하는 등 집행부의 안이한 행태를 결코 가볍게 볼 수 없습니다. 
  어떻게 이런 중대한 사안에 대해 전체 시의원들과 간담회나 협의도 없이 일을 처리할 수가 있습니까? 당초 호계삼거리 지하차도 건설을 위해 2000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부품조합 측에서 받은 분담금 138억은 누가, 언제, 어디에 사용한 것입니까? 시민 세금이 아닌 여러분들 지갑에서 소송금액을 변제하여야 했다면 이런 식으로 무책임하게 처리했겠습니까? 
  말뿐인 소통이 아니라 진정으로 의원님들과 소통하십시오. 시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야 현안사항이 해결되고 안양시가 발전하지 않겠습니까?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진정성을 갖고 의회와 소통하여 주시길 거듭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지역사회의 우려가 매우 큰 상황입니다. 시민 안전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선별진료소를 확대 운영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처하여 주고 계신 만안․동안보건소를 비롯한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종결될 때까지 지역사회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안양시의회에서도 자체 예방활동과 함께 집행부와 적극 협력하는 등 시의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감염 오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리며, 이상으로 개회사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신상구  이상으로 제253회 (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시작되겠습니다.

(10시 20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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