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선화  <개회사＞
  존경하는 60만 안양시민 여러분과 동료 의원 여러분! 최대호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열리는 제254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여러분들을 건강하신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먼저 사회적 어려움 속에서도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고 계신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온 힘을 쏟고 계시는 최대호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들과 의료진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 
  현재 코로나19가 세계 각지로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며 전 세계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경제․문화․외교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부는 감염병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단계로 유지한 채 코로나19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필요한 모든 방안을 총동원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지난주 우리 시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감염에 대한 두려움과 건강에 대한 염려로 시민들의 불안과 걱정이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특히 시민들의 외출이 줄고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영세상인과 소상공인들이 겪는 어려움은 더욱 증대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 
  지금은 매우 엄중한 비상시국입니다. 우리 시의회와 집행부는 물론 시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이번 사태 초기 집행부의 선제적 대처와 확진자 발생에 따른 신속한 정보전달 및 방역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상황을 통제해 나가고 있고 최근 전국 확진자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다고는 하나 절대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코로나19가 시차를 두고 다시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국외로부터 추가 유입이 될 수도 있는 만큼 이번 사태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집행기관에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주시기 바라며, 적재적소에 재정을 투입하여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도 각별히 노력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우리 안양시의회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집행부와 함께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의회 청사방역 실시, 출입자 체온 측정과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고 있으며 이번 임시회 회기를 하루 축소하여 4일간 운영하고, 보건소장에 대하여는 코로나19 대응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본회의 출석을 하지 않도록 배려하였습니다. 또한 시민들의 본회의 방청을 부득이 제한하였음을 알려드리오니 의원님들과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이 점 널리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안양시민 여러분! 
  의회와 집행부의 노력만으로는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 스스로 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너와 내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모두에게 어려운 시기이지만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서로를 배려하고 포용하는 성숙된 시민의식으로 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19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게 되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집행기관에 대한 시정질문과 조례안 등 여러 안건을 심의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시정질문을 하시는 의원님들께서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시민의 입장에서 문제점을 찾고 올바른 정책대안을 제시해 주시기 바라며 상정된 안건에 대해서도 충분한 검토와 심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집행기관에서도 성실하게 답변하고 함께 토론하며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는 데 노력하여 의원님들의 의견이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코로나19 환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드리며 이번 사태가 조기에 종식되어 시민 여러분들께서 일상적인 삶을 영위하고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라며 이상으로 개회사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