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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제268회 본회의 제1차 회의록

Anyang City counc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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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8회 안양시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제1호

안양시의회사무국


2021년 7월 19일(월)  개회식 직후


  1.   의사일정(제1차 본회의)
  2. 1. 제268회 안양시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3. 2. 제268회 안양시의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4. 3. 휴회의 건

  1.   부의된 안건
  2. o간부 공무원 소개(기획경제실장 황규학‧복지문화국장 이계철‧평생교육원장 김신‧하천녹지사업소장 황인환)
  3. o5분자유발언(이채명‧김은희‧음경택‧김필여 의원)
  4. 1. 제268회 안양시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의장 제의)
  5. 2. 제268회 안양시의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6. 3. 휴회의 건(의장 제의)

(10시 11분)

○의장 최우규  본회의 개의에 앞서서 지난 7월 초 집행기관에서 국장급 이상의 인사발령이 있었습니다. 
  최대호 시장님 나오셔서 인사발령 된 간부공무원을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o간부 공무원 소개(기획경제실장 황규학‧복지문화국장 이계철‧평생교육원장 김신‧하천녹지사업소장 황인환) 

(10시 11분)

○시장 최대호  지난 7월 1일자 및 12일자 국장급 이상 인사발령에 따른 간부 공무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황규학 기획경제실장입니다. 
  다음으로 이계철 복지문화국장입니다. 
  김신 평생교육원장입니다. 
  황인환 하천녹지사업소장입니다. 
  이상 인사발령에 따른 간부 공무원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의장 최우규  최대호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한 분 더 계시죠. 우리 김산호 의회사무국장님, 축하를 드려야 되나요? 예. 인사발령이 있었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승진 및 영전하신 우리 실‧국장님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우리 시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주실 것 또한 당부드리겠습니다. 

(10시 12분 개의)

○의장 최우규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68회 안양시의회(임시회) 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의사팀장으로부터 보고가 있겠습니다. 
○의사팀장 이재찬  의사팀장 이재찬입니다. 
  먼저 집회경위를 보고드리겠습니다. 
  7월 5일 윤경숙 의원 등 7명으로부터 임시회 소집요구가 있어 의회운영위원회 협의를 거쳐 7월 14일 공고하고 오늘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안건 접수 및 심사 회부사항입니다. 
  먼저 의원발의 안건은 최우규 의원 대표발의 「안양시 특이민원 예방 및 건전한 민원환경 조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6건이 접수되었으며, 집행기관 제출안건은 「안양시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을 위한 조례안」 등 조례안 7건, 동의안 2건, 의견청취의 건 2건이 제출되어 총 17건을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하였습니다. 세부내역은 의석에 배부해 드린 자료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의장 최우규  이재찬 의사팀장 수고하셨습니다. 
  의사일정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오늘 제1차 본회의에 이채명 의원님 등 네 분의 의원님께서 5분자유발언을 신청하셨습니다. 5분자유발언 신청현황은 배부해 드린 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신청 순서에 따라 5분자유발언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이채명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o5분자유발언(이채명‧김은희‧음경택‧김필여 의원) 

(10시 15분)

이채명 의원  존경하는 56만 안양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시의원 이채명입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리며, 우리 안양시 모든 공직자 여러분, 고생 많으십니다. 힘내십시오. 
  오늘 본 의원은 지역주민들을 대표해서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시장께 질문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호계동에 공사예정인 H그룹 데이터센터 건립부지 선정과 관련입니다. 
  제가 준비한 정면의 PT 자료화면을 봐주십시오. 
  (영상자료 제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지역주민들과 기업의 갈등, 워낙 중대하고 큰 민원사항이라 시장께서도 진즉 보고받거나 관심사항으로 지켜보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우리 호계동에 공사예정인 H그룹의 데이터센터 건립부지 선정과 관련해서 지금까지 언론보도 내용을 종합하면 H그룹의 관계자들은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안양시의 기업유치는 일자리창출과 지방세수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 많은 도움이 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우리 시민들이 너도 나도 분노하여 거리와 아파트 외벽 등에 현수막을 내걸고 최대호 시장과 그 기업에 크게 분노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빈 공터 1만 2천 627제곱미터의 드넓은 나대지에서 우리 시민들의 삶의 터전인 효성아파트와 불과 45미터 지점에 건축허가를 득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겠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안양시나 기업에서는 그 목표 지점에 데이터센터 건축허가 시 데이터센터의 가동으로 인한 우리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한번이라도 생각해 보셨습니까? 선량한 우리 안양시민들은 H그룹의 호계동 데이터센터 건립을 무조건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H그룹에서 현재 구상하고 밝힌 데이터센터 신축예정 부지에서 떨어져 더 안쪽으로 이동하여 건물을 지으시라는 것입니다. 또한 시에서는 건축허가를 행할 시 시민들의 가슴 아픈 뜨거운 민원을 무시하지 말고 반영해야 합니다. 
  최근 들어 국내 여러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4차 산업, IT 업계의 영역으로 여겨진 데이터센터 시장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는 수만 대의 서버 컴퓨터를 관리하는 데이터 보안 또는 보관시설이며 컴퓨터 시스템과 통신장비, 저장장치인 저장소 등이 설치된 시설로 빅데이터를 저장하고 유통시키는 곳입니다. 
  우리 안양시민들 뿐만 아니라 본 의원 역시 데이터센터가 반드시 인체에 이로운 것만 아닌 유해시설이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타 여러 지방자치단체의 시민들도 그렇고요. 그 대표적인 사례가 2019년 국내 대표 포털사이트인 ‘N회사’로 지난해 경기도 용인에 데이터센터를 지을 계획이었지만 주민들의 반대로 건설계획을 취소하고 다른 지역으로 변경했습니다. 
  시장께서는 데이터센터 건립 건축허가 시 기업의 편이 아닌 시민들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 민원발생에 따른 분쟁이 생기지 않도록 조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두 번째, 호계2동 금호아파트 바로 옆에 시민들의 안전과 직결된 한전 변압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자료화면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과거 어두운 시절과 달리 한전에서는 지상에 설치된 변압기를 지하 매설화하고 있습니다. 금호아파트 우리 주민들은 전자파에 노출되어 있으며 자연재해, 폭풍과 천둥‧번개가 치고 비가 올 때면 폭발사고 위험 속에 살고 있습니다. 실제로 아파트에 위치한 변압기에 벼락이 떨어져서 정전사태가 빚어진 적도 있습니다. 
  우리 최대호 시장님께 다시 한번 질문드리겠습니다. 
  현장사진에서 보듯 시민들께 불안한 변압기를 한국전력공사와 협의해서 지상변압기 설치공간을 확보하여 안전한 지하로 매설해야 할 것입니다. 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지상에 설치된 변압기를 지하에 매설하는 지중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사례가 여러 곳 있는 만큼 예산을 들여서라도 시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여야 할 것입니다. 
  시장님! 그렇게 해주실 거죠? 
  기업과 우리 시민들의 갈등을 중재하고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가 바로 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신뢰하고 신뢰받는 최대호 안양시장이기 때문입니다. 기업과 시민의 갈등해결에 있어 서로 소통하여 아름다운 동행으로 이끌어내길 바라며 대기업과 지방자치단체 또한 지역주민과 마음을 나누는 이웃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우리나라 헌법 제10조를 보면 행복추구권을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
  우리 최대호 시장님께서는 지난 6월 30일 민선7기 3주년 기자회견 시 ‘오로지 시민의 안전과 행복만을 바라보며 달려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시민이 주인이다’라는 시장님의 시정철학을 실천하여 주시기 바라며, 우리 안양시 많은 시민들께서 본 의원에게 보내주신 가슴 아픈 사연 일부를 공개하면서 이상 5분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참 조>

5분자유발언(이채명 의원) 영상자료

(본회의)

(이상 1건 부록에 실음)


○의장 최우규  이채명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옥에 티라고, 조금 시간이 오버되셨는데,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김은희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은희 의원  관양1‧2동, 달안동, 부림동 지역구의 김은희 의원입니다. 
  계속되는 폭염과 2019년 12월 31일 발병하여 현재까지 종식되지 않은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삶의 현장에서 고군분투하시는 안양시민 여러분! 
  더위와 코로나에 지치지 마시고 긍정적인 기운을 서로서로 북돋아주시길 바라며 코로나 이전의 삶보다 이후의 삶이 더욱 풍요해질 수 있도록 저 또한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는 의원이 되겠습니다. 
  오늘 저는 우리 시 관양사거리부터 관평로, 일동로 그리고 관양전통시장의 효율적인 교통정책과 주차장에 관한 5분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5분발언에 앞서 발언기회를 주신 최우규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을 위해 애쓰시는 최대호 시장님과 어떠한 상황에서도 시민의 안전과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데 함께하는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영상자료 제시)
  ‘그림1’을 보시면, 지금 그림을 보시면 관양사거리부터 시작하여 관평로와 관양고등학교가 있는 일동로 일부는 현재 총길이 600미터에 총 89면의 주차장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관평로와 일동로 일부 거주하는 주민들 역시 심각한 주차난에 고충을 겪고 있으며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도 주차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앞으로 추진될 관양지구의 형성과 관양동 현대아파트의 재건축이 맞물려 89면의 현재 운영 중인 주차장이 부족할 뿐더러 그나마 있던 89면의 운영된 주차장은 사라지게 되어 있습니다. 관양1동에 위치한 공용주차장으로는 앞으로 10년, 20년을 내다보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태라 주차장의 필요성은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도심의 재건축과 재개발로 인한 인구밀도는 높아져 가고 있으며 세대당 차량증가 또한 늘어나고 있어 새로운 주차시설의 계획이 필요함을 오늘 5분발언을 통해 제언드리고자 합니다. 
  관양동 현대아파트 옆의 관평로, 일동로 관양고 입구까지 약 320미터 구간에는 도로 하부를 이용한 지하주차장에 관한 검토를 집행기관에 요청드립니다. 
  지금 그림에서 보다시피 320미터 구간의 가상으로 주차면수를 계획한 내용입니다. 약 320미터의 현재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주차면수는 29면인 데에 비하여 도로 하부를 이용하여 지하주차장을 계획한다면 예상 주차면수는 광폭형으로 지하 1층 200대 정도가 가능하게 됩니다. 여기에 지하 1층이 아닌 지하 2층까지 예상을 해본다면 약 400대 주차면수가 가능하게 됩니다. 관양지구의 새로운 단지가 형성되고 관양시장을 이용하는 시민이 계속되는 상황이라면 주차장의 광범위한 계획이 세워져야 할 것입니다. 관평로를 거쳐 동편으로 이동하는 시민의 수가 증가하고 있어 이미 관평로 일부 도로는 출근시간과 퇴근시간은 물론 상시차량의 통행이 어려운 현실입니다. 
  2024년 말에는 관양지구에 1천 345세대 주택단지 입주가 진행되고 지금의 904세대 관양동 현대아파트가 401세대 증가한 1천 305세대가 형성된다면 계획된 관양고 옆의 공용주차장 건립보다는 조금 어렵고 조금 더 힘든 일이겠지만 효율적인 주차장의 모습을 그려봄이 옳다는 생각에 안양시에 제언을 드리는 바입니다. 
  이 또한 제가 가상으로 정리를 해본 상황입니다. 
  지금 보시면 관양동 현대아파트 재건축 시 아파트 지하 1층의 기부채납 방식으로 대략 85대 정도 주차면이 나온다고 가정하고 있습니다. 관평로 도로 하부의 약 400대 주차면을 가상으로 설계했을 때 관양동 관평로 일대와 일동로 일대의 주민들에게는 주차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는 데 상당히 큰 편의시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최대호 시장님께서도 주민들의 주차공간 활용을 위한 주차공유서비스에 관한 사항을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 부족한 주차시설을 도로 하부를 이용하여 할 수 있게 되고 첨단의 스마트 주차공유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함도 해소한다면 시민들의 편리함과 스마트도시다운 모습을 전달해줄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불어 관양동 현대아파트 입주민들이 재건축추진위 과정에서 아파트 주 출입구에 대한 안양시에 정비구역지정고시변경을 주민성명서를 통해 요청했던 부분도 새롭게 들여다볼 수 있는 상황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해보게 됩니다. 
  시민이 우선이고 시민을 위해서만 존재의 가치가 있고 이유가 있는 안양시에서는 지금까지 제가 발언한 관평로 일부의 도로 하부 주차장 관련하여 여러 측면의 긍정적인 답변을 해주시길 당부드리며 아울러 관양사거리부터 관양고 앞의 일동로까지 도로상황을 드론 등을 이용한 동영상을 촬영하여 지역 교통정책이 탁상공론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실제 시민이 가려워하는 교통상황의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저의 5분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5분발언을 경청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참 조>

5분자유발언(김은희 의원) 영상자료

(본회의)

(이상 1건 부록에 실음)


○의장 최우규  김은희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계속해서 음경택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음경택 의원  음경택 의원입니다. 
  오늘 이 시간 제가 5분발언을 하기까지 무척 많이 망설임이 있었습니다. 몇 날 며칠을 망설였습니다. 그러나 누군가는 꼭 해야 하기에 고심 끝에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민선7기 최대호 시장님의 인사정책과 관련하여 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시장님께서는 2018년 의회 시정연설에서 공정한 인사원칙으로 답답하고 억울한 동료가 없도록 공직인사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했습니다. 이는 민선5기 최대호 시장 재임 때와는 달리 ‘공직사회가 납득할 만한 인사혁신을 통해서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강한 의지로 해석이 되었습니다. 또한 시장님은 고위직 인사 승진 시 6급 이하 직원들의 평가를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여 박수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 기회 있을 때마다 공직자들의 사기는 공정한 인사가 좌우할 것이고 객관적인 인사평가와 성과중심의 맞춤형 인사를 통한 신명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달라고 촉구하였습니다. 그러나 민선7기 최대호 시장의 인사정책은 결과적으로 원칙도 기준도 없었고 특히 서기관의 승진과 보직인사와 관련해서는 그때그때 임기응변식 인사를 하고 있다는 것이 공직사회의 만연된 분위기입니다. 
  최근 승진인사에 포함된 모 서기관은 사무관 승진 시에도 공직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으며 이후에도 수차례 물의를 일으킨 장본임에도 불구하고 지난번 승진인사에 포함시켜 공직사회에서는 ‘경천동지(驚天動地)’라는 말로 인사행정을 비웃고 있으며 급기야는 공무원노조에서도 비난성명서를 발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 정도면 고위직 인사 시 시장님이 스스로 약속한 6급 이하 직원들의 평가를 반영하겠다고 하는 최대호식 인사약속을 스스로 짓밟아버리는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니, 부끄러워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시장님은 왜, 무엇 때문에, 누구에 의해서 공직사회로부터 비난받는 인사를 할 수밖에 없었는지 답답해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결국 최종 인사권자인 시장님도 어쩔 수 없이 보이지 않는 외부인사에 의한 밀실행정 때문에 이와 같은 인사를 한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들이 있습니다. 
  승진인사가 끝난 지도 어언 20여일이 되어 갑니다. 그러나 공직사회는 아직도 술렁이고 있으며 안양시 공직자로서 부끄럽다고 하는 소신 있는 자성의 목소리들도 많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시 공직사회는 자기 업무에 긍지를 가지고 열심히 일하는 대다수 공무원들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열심히 일하기보다는 어디 줄 댈 곳이 없나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인사청탁을 하려는 공무원들도 있다고 하는 안타까운 현상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일찍이 이를 예견하여 2018년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서 인사와 관련하여 외부의 영향력을 차단하고 우리 공무원들의 업무능력을 믿고 신뢰할 때 더 단단하고 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 
  우리 시의 공직사회는 민선7기 인사라인을 ‘허수아비 인사라인’이라고 비웃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최대호 시장님께 다시 한번 고합니다. 지금은 조직의 인사라인을 정상화시켜서 무너져가는 공직사회의 신뢰를 바탕으로 조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할 위기의 시점입니다. 
  공직자 여러분께도 한 말씀 드립니다. 공직자는 업무능력으로 승부하고 시민을 위해 봉사해야지 특정인에게의 충성맹세를 통한 인사청탁을 기대해서는 더더욱 안 될 것입니다. 
  예전에 모 시장께서는 인사청탁을 하면 오히려 불이익을 주겠다고 공언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사청탁의 최대 피해자는 자기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공직자와 안양시민들일 것입니다. 
  이제 최대호 시장께서도 공직사회 안팎의 인사청탁 및 밀실인사와 관련하여 분명한 선을 긋고 대내외적으로 강력한 입장표명을 통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인사행정으로 공직사회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최대호 시장님의 인사행정과 관련하여 우리 공직사회에서는 점점 침묵으로 일관하는 공직자들이 늘고 있는 작금의 현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최대호 시장님께서는 깊게 생각을 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민선7기 최대호 시장님의 인사정책에 대한 큰 기대가 ‘큰 실망과 포기로 변해가는 과정의 절망 속 침묵’이라고 보는데, 최대호 시장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최우규  음경택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끝으로 김필여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필여 의원  김필여 시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안양시민 여러분!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십니까? 
  본격적인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여름나기가 고역스러운 요즘,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극심한 불편을 겪고 계시겠지만 방역수칙과 보건당국의 협조 요청에 동참해 주신다면 빠른 종식이 올 것이라 생각됩니다.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또한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긴밀한 행정과 의정을 펼치시느라 수고가 많으실 것입니다. 특히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선별검사소의 필수요원들과 봉사자들의 격무에 감사와 함께 응원을 보내며 예방접종을 통해 집단면역 형성이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백신 확보와 접종에 총력을 기울여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영상자료 제시)
  첫째, 안양‧의왕가구단지 활성화를 위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안양‧의왕가구단지의 상인회는 2019년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의 골목상권 조직화, 성장지원, 운영지원의 3년차 사업에 선정되어 활성화를 도모하였고 2021년 경기도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사업에 지원하여 공동마케팅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안양‧의왕가구단지의 옛 명칭은 의왕가구단지였으나 의왕 소재 가구점이 아파트 개발지로 편입되어 현재는 안양 주소지 35곳이 가구단지를 형성하고 있는 실정입니다만 경수대로변에는 ‘의왕가구단지’라는 표지판이 아직 존치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입구의 작은 안내판만으로는 가구골목의 홍보와 안내가 미약한 수준입니다. 표지판 개선이 필요합니다. 
  또한 안양‧의왕가구단지가 상점가로 지정되지 않아 전국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권 활성화 구역 내에서만 가능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가입이 제한되어 온누리상품권을 받는 수원가구단지와 비교하는 고객들의 불만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토지이용규제정보시스템인 토지e음에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2조, 「유통산업발전법」 제2조, 「유통산업발전법 시행령」 제5조에서 지정한 상점가의 범위를 2천제곱미터 이내의 가로 또는 지하도에 30개 이상의 도매‧소매 또는 용역점포가 밀집하여 있는 지구와 상품 또는 영업활동의 특성상 전시‧판매 등을 위하여 넓은 면적이 필요한 동일 업종의 도매점포 또는 소매점포를 포함한 점포가 밀집하여 있다고 지자체장이 인정하는 지구에 해당한다고 하니 필요충족조건을 갖추고 있는 안양‧의왕가구단지를 상점가나 특화골목상권 지역으로 지정해서 안양을 홍보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안양을 비롯한 인근 지역에서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바 입주민들의 가구 구매수요가 급증할 것이 예상되는 시장 상황에 발맞추어 침체된 안양‧의왕 가구골목의 상권 활성화에 필요한 정책을 시급히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안양의 청년정책을 새롭게 점검‧보완해야 할 것입니다. 
  최근 2년간 31개 경기도 시군별 청년인구 분석을 토대로 보도된 경기일보의 기사를 보면 청년이 가장 많이 줄어든 시군은 안양시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가 도내 시군 유출입 청년인구 수치를 분석하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안양시는 2019년과 2020년 동안 7천 88명이 빠져나가 심각한 청년유출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안양시 청년인구는 2012년 안양시 총인구의 32퍼센트였으나 매년 감소하여 현재 29퍼센트로 2018년 말과 비교하면 1만 4천 997명이 안양시를 떠났습니다. 안양시는 전담부서인 청년정책관 및 여러 부서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며 각종 시상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고 있습니다만 최대호 시장님께서 공약하셨던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가 아닌 ‘청년들이 빠져나가는 도시’가 된 것은 충격입니다. 청년들의 소규모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도깨비야시장, 복합청년몰 조성, 청년행복주택사업 등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은 비단 안양시만의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만 사업실적을 위해 국비 공모에만 집중하고 이후 관리에 부실한 것이 청년정책 실패의 원인일 수 있습니다. 
  지난 14일 서울경제신문에는 청년행복주택 경쟁률이 1천 472 대 1이라는 보도가 실렸습니다. 청년들에게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택공급 확대정책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으로 안양 또한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청년인구는 결혼과 출산, 경제활동과 이동이 가장 활발해 인구정책에 있어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세대로 안양시는 청년인구 감소를 방지하는 정책수립과 시행이 시급하고 원인분석을 통해 중장기 정책을 마련해야 하는 절박함에 봉착했습니다. 안양 정주를 위한 가장 필요한 정책은 자립을 통한 생활안정과 주거안정으로 무엇보다 양질의 일자리, 창업, 주거를 제공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일 것입니다. 차제에 청년들이 안양을 떠나는 이유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책 마련으로 ‘살기 좋은 안양으로의 귀환’, 진정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안양’을 만들어 가는 데 역량을 집중해 주시기 바라며 답변서를 제출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참 조>

5분자유발언(김필여 의원) 영상자료

(본회의)

(이상 1건 부록에 실음)


○의장 최우규  김필여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5분자유발언을 하신 네 분 의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어서 의사일정으로 들어가겠습니다. 

1. 제268회 안양시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의장 제의) 

(10시 40분)

○의장 최우규  먼저 금일의 의사일정 제1항 「제268회 안양시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그럼 이번 임시회 회기를 7월 19일부터 7월 23일까지 5일간으로 결정코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이의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참 조>

제268회 안양시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본회의)

(이상 1건 부록에 실음)


2. 제268회 안양시의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10시 40분)

○의장 최우규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제268회 안양시의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을 상정합니다. 
  회의록 서명의원으로는 선거구 등 순서에 따라서 이채명 의원님과 정덕남 의원님 이상 두 분을 회의록 서명의원으로 선출코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이의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3. 휴회의 건(의장 제의) 

(10시 41분)

○의장 최우규  끝으로 의사일정 제3항 「휴회의 건」을 상정합니다. 
  각 상임위원회 활동을 위해서 7월 20일부터 7월 22일까지 3일간 휴회코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이의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것으로 오늘의 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제2차 본회의는 7월 23일 오전 10시에 개의하여서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하여 보고되는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제268회 안양시의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 산회를 선포합니다. 

(10시 41분 산회)


안양시의회 의원프로필

홍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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