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최우규  <개회사>
  존경하는 안양시민 여러분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최대호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 긴 겨울을 지나 만물이 생동하는 봄에 제273회 시의회 임시회를 맞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난 3월 9일은 우리나라의 향후 5년을 이끌어갈 제20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매우 소중한 날이었습니다. 저마다 추구하는 삶의 모습이 다르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에도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마는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바라는 마음만은 모두 같을 것입니다. 제20대 정부는 통합과 협치의 기치 아래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서민의 삶을 보듬고 민생 경제를 활성화시켜 대한민국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최근 울진‧삼척, 강릉‧동해 등지에서 일어난 대형산불로 인해서 산림과 주택을 포함한 2만여 헥타르가 피해를 입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산불 영향구역 아래 주민들은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 소중한 보금자리를 잃고 상심에 빠진 이재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산불은 예방이 최우선입니다. 봄철 건조한 날씨에 계속 이어지고 있는 만큼 산불을 비롯한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우리 모두 경각심을 가지고 함께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주 6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비록 오미크론의 치명률은 낮다고는 하나 결코 방심해서는 안 될 시기입니다. 나와 우리 가족‧동료의 건강을 위하여 자율적인 검사 참여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을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의정활동에 여념이 없으신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코로나19 대응에 투철한 사명감으로 전력을 다하고 계시는 최대호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도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어제 21일은 절기상 춘분이었습니다. 계절상으로 봄이 왔듯이 우리의 일상에도 코로나19라는 긴 겨울이 끝나고 따뜻한 봄이 오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안양시의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급락한 소상공인들과 취업난을 겪는 청년, 기업 운영에 어려움이 닥친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집행기관과 협력하여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4차 산업혁명과 비대면 시대를 맞아 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안양형 뉴딜 2.0, 안양형 자율주행, 클라우드 워크사업을 통해서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정책 추진과정을 점검하고 지원에 나서겠습니다. 
  안양시의회는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서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하루 빨리 예전의 일상을 회복하여 마스크를 벗고 시민 여러분의 환한 미소를 만나는 그날을 기대해 봅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25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게 되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집행기관에 대한 시정질문과 조례안 등 안건을 심의할 예정으로 되어 있습니다. 시정질문을 하시는 의원님들께서는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시민의 입장에서 문제점을 찾고 올바른 정책대안을 제시해주기 바라며, 상정된 안건에 대해서도 충분한 검토와 심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집행기관에서도 성실하게 답변하고 함께 토론하며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아서 의원님들의 의견이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코로나19 환자 치료와 방역을 위해 현장에서 밤낮없이 고군분투하고 계시는 의료진과 관계 공무원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이상으로 개회사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