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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제278회 본회의 제2차 회의록

Anyang City counc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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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8회 안양시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제2호

안양시의회사무국


2022년 9월 20일(화)  오전 10시


  1.   의사일정(제2차 본회의)
  2. 1. 시정질문
  3. 2. 휴회의 건

  1.   부의된 안건
  2. 1. 시정질문(장명희‧정완기‧김주석‧음경택 의원)
  3. 2. 휴회의 건(의장 제의)

(10시 01분 개의)

○의장 최병일  본회의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오늘 본회의의 참석대상자이신 김순기 동안구보건소장님에 대한 불출석 사전통지가 있었으므로 의원님들께 알려드립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78회 안양시의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어제 제1차 본회의에 이어 오늘 제2차 본회의에서도 집행기관에 대한 시정질문을 이어가겠습니다.

1. 시정질문(장명희‧정완기‧김주석‧음경택 의원) 

(10시 02분)

○의장 최병일  그럼 의사일정 제1항 「시정질문」을 상정합니다.
  오늘 제2차 본회의에서는 장명희 의원님, 정완기 의원님, 김주석 의원님, 음경택 의원님 총 네 분의 의원님께서 시정질문을 하시겠습니다.
  오늘도 시정질문을 하시는 의원님들께서는 「안양시의회 회의 규칙」에 규정된 질문시간 등을 준수하여 주시기 바라며 원활한 회의진행을 위해 집행기관에 대한 시정질문은 질문요지 순서와 내용에 따라 질문해 주시고 당초 제출하신 질문요지 외의 질문과 중복된 질문은 지양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오늘 시정질문에 있어 일문일답은 문답이 계속 이어지는 형태로 한 분당 답변을 포함해 총 40분간 진행 가능하며 보충질문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럼 시정질문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장명희 의원님 나오셔서 시정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장명희 의원  존경하고 사랑하는 안양시민 여러분! 시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최병일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안양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최대호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과 정론직필에 힘쓰고 계신 언론인 여러분! 안양1‧3‧4‧5‧9동 더불어민주당 장명희 의원입니다. 
  지난 14일, 우리 만안의 중심에 24년간 흉물로 방치되어 도시미관을 해치고 발전을 가로막아 온 안양역 앞 폐건물 원스퀘어의 철거계획서가 만안구청에 접수되었습니다. 매우 환영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빠른 철거를 이끌어내기 위해 애쓰신 최대호 시장님과 공무원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제 원스퀘어 철거만큼이나 더 중요한 과제가 남았습니다. 바로 우리 안양의 대표 관문인 안양역 일대를 철거 이후에 어떻게 개발하고 어떻게 만안의 미래를 위한 분기점으로 만들 것인가에 대한 문제입니다. 이 지역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로드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정질문이 낙후된 구도심의 부활과 만안‧동안 동반성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최대호 안양시장님께 몇 가지 질문드리겠습니다. 
  시장님 나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장님, 몇 개월 늦기는 했지만 드디어 우리 만안의 오랜 염원이었던 원스퀘어 철거를 이끌어주신 점에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장장 24년이 걸렸고 건축주가 바뀐 이후에도 10년이나 더 걸렸는데요. 혹시 철거가 이렇게 오래 걸린 원인,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시장 최대호  제가 사업주의 입장이 아니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마는 사실은 코로나 오기 이전에 호텔을 해보겠다고 사전에 협의가 있었어요. 협의가 있어서 저희도 MOU까지 ‘1층 공간을 터미널 대합실로 해야 되겠다’ 체결한 바가 있고요. 그런데 코로나가 오는 바람에 관광객들이 또 특히 외국인들이 국내에 유입이 안 되는 바람에 그것을 이제 드롭(drop)을 하게 됐고 다시 아마 많은 시간이 흐른 상태에서 고민이 있었던 것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차후에 그 일대를 종합적으로 복합적으로 개발하고자 의지를 가지고 있었는지 인근 땅을 또 매입을 했어요. 그런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고 또 이미 공지됐습니다마는 한 번 철거신청서가 접수가 됐었는데 그때 사실은 또 철거업체의 변경으로 인해 가지고 대단히 어려운 문제가 있었고. 이런저런 사정 때문에 저도 스트레스를 좀 많이 받았지요. 또 압박을 좀 하기도 했습니다마는 이제 지난, 말씀하셨던 대로 14일 착공신고가, 철거 착공신고 접수해 가지고 신속히 진행될 수 있게끔 해야 되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장명희 의원  예,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는 지난 5분발언 때 지적한 바와 같이 여러 가지 정황상의 문제도 있었지만 원스퀘어 철거 지연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사유재산이라 어쩔 수 없다면서 수수방관한 안양시의 소극행정도 탓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사실 그 기조가 이어지는 것 같아서 우려스럽다는 말씀을 좀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저는 만안구청에 철거계획서가 접수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시정질문을 서면답변으로 갈음하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철거를 위해서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가 얼마나 다방면으로 노력하셨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도착한 서면답변서를 보는 순간 지구단위계획도 기부채납도 또다시 건축주의 의지에 따르겠다는 식의 집행부 답변에 ‘잘못하면 이것은 원스퀘어 투(Ⅱ)가 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심각한 위기감이 들었습니다. 
  시장님, 1905년 1월 1일 보통역으로 개통한 이래 안양역은 100년 넘게 우리 안양의 중심관문이었습니다. 현재까지도 경부선‧호남선‧장항선 등이 정차를 하고요 수도권 전철의 급행역이기도 하며 1번가‧중앙시장 등의 안양 중심상권으로 연결되는 명실상부한 우리 안양시의 대표 관문입니다. 월판선 안양역까지 들어오면 이 일대 발전이 더 기대되는데 시장님께서도 동의하십니까? 
○시장 최대호  그럼요, 예. 
장명희 의원  그러나 현재 안양역 일대가 복잡하고 좁은 도로 그리고 노후한 건물 등으로 인해 낙후된 구도심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현실도 잘 알고 계시죠? 
○시장 최대호  그렇습니다. 
장명희 의원  시장님, 이제는 안양역세권 지역에 지난 100년을 넘어 향후 백년지대계를 준비하고 내다보는 중장기적인 도시관리계획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여겨지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시장 최대호  저도 백번 동의하고 공감합니다. 사실은 만안 발전 없이 안양 발전 없다. 특히 안양의 중심이 또 만안의 중심이 안양역을 중심으로 1번가였는데 너무나 많이 낙후돼서 참 안타까움만 그지, 표현할 수 없습니다마는 앞으로 새로운 어떤 만안 발전의 중심을 아마 안양역 또 1번가를 중심으로 해서 활성화시키고 또 그렇게 함으로써 교통이라든지 여러 가지 상권 활성화시키는 데 있어서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집중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장명희 의원  예. 시장님께서 안양시청 만안 이전을 공약하시고 만안‧동안 동반성장을 위해 누구보다 애쓰시는 점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안양역 인근의 종합적인 발전과 이를 통한 안양 중심상권의 회복 또한 시청 이전만큼이나 균형발전을 위해 중요한 과제이고 시장님의 진정성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계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이 시에서 답변한 내용을 보면 ‘만안 구시가지 생활권 및 거점별 발전방향을 수립하는 용역을 통해 안양역∼수암천 일원에 공공성 담보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저는 사실 용역 정도로는 이 지역에 대한 장기비전이나 만안 발전의 획기적 전기가 될 마스터플랜을 만드는 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라고 여겨지는데 시장님 의견은 어떠십니까? 
○시장 최대호  시장이 전지전능한 권한을 가지고 있지 않아요. 특히 사유재산이기 때문에, 사유재산 같은 경우에는 토지면적의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아서 도시관리계획도 입안해야 되기 때문에 이런 또 절차를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소유자와 소통도 하고 또 협력을 잘 이끌어내서 정말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장명희 의원  예, 시장님. 시가 제출한 서면답변서에 나와 있는 내용이 ‘사유 토지면적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토지소유자가 제안할 경우에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검토해 보겠다’는 식으로 답변을 하고 있지요? 그리고 시장님 답변도 이런 맥락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것은 팩트(fact)를 조금 축소한 답변입니다. 동법 24조에 따르면 시장이 도시‧군관리계획의 입안권자이며 다만 주민도 도시관리계획을 제안할 수 있도록 투트랙(two-track)으로 장치를 마련한 것입니다. 시장의 지정권한은 쏙 빼고 주민 트랙으로만 가능한 것처럼 답변서에 적은 놓은 것은 앞으로 의회가 집행부의 답변을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은 차치하더라도 시의 책임을 최대한 덜어 일을 최대한 안 하기 위한 답변이라고 저는 일부 생각이 드는데 어떠십니까? 
○시장 최대호  좀더 따져봐야 되겠습니다. 사실은 제가 그 대목까지는, 그 조항까지는 제가 숙지를 못 한 상태이기 때문에요. 저도 가급적이면 지역을 위하고 또 시민들을 위하는, 그 편익을 증진시키는 방안으로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고 저도 그런 법안이 있다고 하면 좀 찾아봐서 건축주하고 잘 협의를 이끌어질 수 있게끔 노력할 계획입니다. 
장명희 의원  예, 시장님 감사합니다. 실제로 「도시‧군관리계획수립지침」에 따르면 “철도역을 포함한 주변지역은 역세권 개발에 대비하여 가급적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도록 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멀리 갈 필요도 없습니다. 당장 가까이 광명역세권, 수원역세권이 역세권 개발사업의 결과로 눈부시게 발전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우리 안양과 비슷한 규모와 구도심 특성을 갖고 있는 부천시의 경우 구도심에 해당하는 소사역세권과 부천종합운동장역세권 개발사업, 2개의 역세권 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천 또한 낙후된 인천역 일대를 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부활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시장님, 사실 공공의 시각에서 볼 때 그리고 이 지역이 갖는 상징성과 중요성을 생각해볼 때 지구단위계획이나 역세권 개발사업 등의 안양시 주도의 도시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점은 조금 아쉬운 측면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장 최대호  글쎄, 관점에 따라 여러 가지 해석이나 사업추진 주체에서 또 짚어볼 사항이 있는 것 같습니다마는 아무튼 제가 할 수 있는 문제는 이제 철거가 되기 때문에 철거 이후에 새롭게 어떻게 주민들을 위할 수 있는 또 기여방안에 대해서 함께 노력하고 최대한 주민의 편익이나 지역상권 활성화를 유도하는 방향 쪽으로 아마 저희가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장명희 의원  예. 시장님, 안양역과 연결된 수암천은 국‧도비와 시비를 합쳐 총 966억원이 투입되어 하천 복원과 주차장 및 공원 조성사업이 지금 진행될 예정입니다. 
○시장 최대호  네. 
장명희 의원  그렇죠? 그리고 원스퀘어는 또 철거 이후에 원스퀘어 나름대로 개발을 진행할 것이고요. 이렇게 대규모 사업들이 이 지역에서 종합적인 계획 없이 개별적으로 분절되어서 진행된다면 도시의 특색과 중장기적 비전을 충분히 좀 담아낼 수 있겠습니까? 
○시장 최대호  글쎄 이미 우리가, 지금 수암천 사업은 진행 중인데 마지막 단계인 것 같아요. 주민협의 절차가 최종 남아 있고 보상이 남아 있고 그러기 때문에 사실은 계획대로라면 진즉 사업이 추진됐어야 되는 건데 보상 문제로 인해 가지고 사업이 많이 지연되고 있고 또 물가변동 때문에 사업비도 굉장히 많이 증가되지 않을까 염려가 있어요. 그래서 시에서 감당할 수 있는 그런 금액이 있는 것이고 감당할 수 없는 것 있기 때문에 이게 공짜로 하는 것도 아니라 정말 시에서 얼마큼 감당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 사업성에 대해서도 충분히 타당성을 좀 검토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장명희 의원  또 당장 원스퀘어 건축주가 주변 건물들을 매입했기 때문에 규모를 훨씬 크게 신축할 것으로 예상되지 않습니까? 
○시장 최대호  그렇습니다. 
장명희 의원  예. 벌써부터 지역에서는 ‘30층이 들어온다’, ‘35층이 들어온다’, ‘50층이 들어온다’ 뭐 여러 가지 말들이 도는데 이 정도 규모의 개발이면 원스퀘어 앞의 협소한 도로와 안양역 앞의 도로도 좀 대폭 정비되어야 할 것입니다. 여기에 대한 대책은 혹시 시가 준비되어 있습니까? 
○시장 최대호  예. 그런 문제 같은 경우에도 충분히 실무에서 검토를 해서 정책적인 판단과 아울러서 또 아까 지속가능하고 또 낙후됐던 지역의 발전의 모멘텀(momentum)을 만들 수 있는 방안으로 저희도 관심을 가지고 좀 체크해 보겠습니다. 
장명희 의원  시장님께서는 안양의 도시개발계획 입안권자로서 더 이상 원스퀘어라는 민간개발의 편의를 너무 많이 봐주시면 안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시장 최대호  당연하죠. 
장명희 의원  또한 시장님만이 저는 큰 그림을 그리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양역 인근 개발을 시 주도적으로 좀 중장기적 비전을 담아서 종합적으로 하실 필요성에 좀 공감을 해주시고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또한 이 지역은 공공성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첫 번째로 도심 한복판에 폐건물이 수십 년간 방치된 탓에 만안구민의 고통이 너무 컸기도 하고 두 번째로 건축주가 원스퀘어를 매입하고 방치하고 철거 후 신규개발을 하는 과정에서 수천억 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실 시는 공공성 확보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의지가 없어 보입니다. 서면답변을 보면 ‘건축주가 스스로 기부채납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라는 입장으로 주도권이 또 건축주에게 있습니다. 
  시장님, 건축주가 안양시의 관문에 건물을 사들여 방치하고 주변 건물들까지 사들이면서 블록을 개발하여 재산을 증식시키고 또 이것을 그동안 의도하셨든 하시지 않으셨든 시에서 일부 묵인해주는 모양새였는데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건축주의 재산축재가 정당하다는 생각이 들겠습니까? 
○시장 최대호  아닙니다. 의원님, 질문 중에서 ‘시에서 묵인했다’ 이 표현에 대해서는 대단히 좀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 같아서 정정을 요청합니다. 사실은 지속적으로 요청을 많이 했고요. 강압을 사실은 많이 해서 오히려 건축주 입장으로 봤을 때는 ‘안양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갑질행정이지 아니냐’ 이렇게까지 볼멘소리가 나올 정도로 제가 많이 요구를 했고요. 빨리 철거하고 사업 진행할 수 있게끔 여러모로 해 가지고 지속적으로 소통도 하고 요청도 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서는 건축주하고 협의를 해야 되는데 건축주의 동의 없이 강압적으로 한다는 것 자체는 좀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돼서 충분히 좀 소통하고 또 이해의 폭을 넓혀서 좀 전에 말씀하셨듯이 공공의 이익을 도모하는 방향 쪽으로 가는 것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장명희 의원  시장님, 저는 건축주가 참 운이 좋다고 생각을 하는 것이 약 1천억원 규모의 수암천 개발을 통해서 거대한 정원이 건물 앞에 생기고 그리고 인근에 월판선 안양역까지 들어서면서 더블역세권이라는 입지적인 장점까지 추가가 됩니다. 그런데 시에서 이런 노른자 땅에 개발허가를 내주면서 어떤 기부채납도 적극적으로 요구하지 않겠다는 것이 살짝 상식적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좀 시에서 적극적으로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시장 최대호  알겠습니다만 지금 철거계획서가 들어와 있기 때문에, 신청서가 들어와 있으니까 지금 아직 건축에 대한 문제는 협의 단계도 아니었습니다, 지금 현재. 앞으로 협의가 들어오게 되면 그 문제는 적극적으로 의원님의 의견을 좀 우리가 참고해 가지고 요구할 것은 요구하고 정말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저희가 도출할 수 있게끔 노력해 보겠습니다. 
장명희 의원  네. 예를 들어서 서울 수유동의 수유종합시장에 들어서는 12층 주상복합건물의 경우에 1층 홀 15평과 2층 161평의 사무실을 강북구에 기부채납을 해서 강북푸드뱅크가 사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렇듯 건축주에게 건물 일부와 도로 등에 대해서 기부채납을 요구하는 방법들이 있는데 시장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적극적으로 좀 공공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시민에게 의미 있는 공간들을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최대호  알겠습니다. 
장명희 의원  네. 잘 알겠습니다, 시장님. 
  시장님께서는 이미 GTX-C 노선의 인덕원역 정차 그리고 안양교도소 이전 등 안양의 미래를 위한 굵직한 현안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낸 경험이 있으시죠. 이제는 안양역 인근을 주도적으로 디자인하여 안양의 미래발전동력을 만들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더 이상 민간개발에 끌려다니는 것에서 벗어나서 주도적으로 주민을, 시민을 위한 공공성을 확보하면서 전체적인 로드맵을 만들어 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안양1번가 지하쇼핑몰 관련 질문은 서면답변으로 갈음하고 행정감사에서 짚겠습니다. 
  시장님께서도 BTO 방식의 수익형 민자사업 협약으로 인한 지하상가 상인들의 애로사항, 잘 알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장 최대호  네. 
장명희 의원  이 부분에 대해서 좀더 신경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들어가셔도 좋습니다. 
  존경하는 안양시민 여러분!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안양시 홈페이지의 지구단위계획 부분에는 광명역세권 지구단위계획이 떡하니 명시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광명역세권 지구단위계획을 살펴보면 안양시의 공원과 도로‧시설 등이 상당 부분 포함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광명역은 천안아산역처럼 ‘안양광명역’으로 불리지도 못하고 온전히 광명시만 광명역세권 개발의 프리미엄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는 여야와 관계없이 광명역 개발 당시 안일하고 태만하게 대처한 지난 정치인 모두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또다시 이런 과오를 범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원스퀘어 철거와 함께 찾아온 안양역세권 개발기회를 만안 발전, 균형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안양의 미래를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안양역세권 개발은 규모가 크고 작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보상이 힘들고 안 힘들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안양시가 이 지역에 대한 중장기 계획과 개발의지를 갖고 있느냐 아니느냐의 문제입니다. 시장님께서는 도시계획과 관리의 입안권자로서 만안 발전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큰 그림을 그려주시기를 바랍니다. 집행부도 그동안의 소극적 행정보다는 적극적으로 이 지역의 종합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의 관심 또한 부탁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조>

시정질문‧답변 요지서(장명희 의원)

(본회의)

(이상 1건 부록에 실음)


○의장 최병일  장명희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으로 정완기 의원님 나오셔서 시정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완기 의원  존경하는 안양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안양6‧7‧8동 지역구 정완기 의원입니다. 
  먼저 저에게 시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최병일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님! 정론직필에 힘쓰시는 언론인 여러분! 그리고 2천여 공직자 여러분! 방청객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선 지난 8월 8, 9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으신 안양시민, 소상공인, 기업인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수해복구에 아낌없이 자원봉사를 해주신 안양시민, 사회단체, 군부대 수도군단, 자원봉사센터,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전기공사협회 및 공직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덕에 수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수해의 최대 피해지역인 안양7동 지역구 의원으로서 자원봉사자님께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안양시의원의 직무인 시민의 대표기능, 입법기능, 행정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능을 충실하게 수행할 것을 다짐하면서 시정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지난 8월 8일, 9일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예상되었고 이에 많은 비 피해가 발생되었습니다. 이번 국지성 호우가 예보되었는데도 시장님께서는 어떠한 준비를 하였는지 또한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었을 당시 시장님께서는 무엇을 하였는지 질문드립니다. 비 피해가 예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안양시와 최대호 시장님의 안일한 대처로 많은 수재민이 발생되었습니다. 비 피해를 막기 위해 수문 개폐와 침수지역 점검 등만 지시했었더라도 수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많은 시민분들은 이야기하십니다. 따라서 안양시와 최대호 시장님께서 집중호우 재난 대처의 방안이 적절했는지 비상단계 매뉴얼대로 지시하였는지 묻고자 합니다. 그리고 안양시 동반성장과 함께 안양시청 이전 및 시청부지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시장님께 질문하고자 합니다.
  시장님, 답변석으로 나와주시기 부탁드리겠습니다.
  시장님, 이번 8월 8일, 9일 집중호우에 따른 홍수피해 관련 질문 여러 의원님들께서 하셨어요, 많이. 어저께도 많이 해주셨는데. 그렇죠? 
○시장 최대호  어제 했던 것 빼놓고 새로운 것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정완기 의원  예, 그래도 약간은 중복됐고요. 저도 그래서 어저께 저녁에 다시 한번 정리를 하기는 했는데 중복되는 게 약간은 있다고 좀 이해해 주시고요. 
  질문 들어가기 전에 여러 의원님들의 답변서 있잖아요, 시정질문‧답변 요지서. 이것 보시면 답변받고자 하는 내용 혹시 시장님께서 독해하셨어요? 
○시장 최대호  예, 독해했습니다.
정완기 의원  그런데 이렇게 성의 없는 답변 부끄럽지 않으세요? 
○시장 최대호  예? 
정완기 의원  아니, 이것 답변서 보면 컨트롤 씨(Ctrl+C), 컨트롤 브이(Ctrl+V) 일색이에요. 의원님들 생각이 비슷한 내용이다 하더라도,
○시장 최대호  의원님들 질문이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정완기 의원  그래도,
○시장 최대호  특이하게, 예, 첨가할 용들이, 
정완기 의원  사람 생김새나 의원님들 생각이 다 틀려요, 시장님. 그러면 독해하셨다고 하시니까. 답변서가 다 똑같아요. 여러 의원님들 아무리 질문이 비슷하더라도 어느 정도 답변서는, 시장님 앞으로, 성심성의껏 독해하셨다 하니까 답변서가 이 정도면 의원님들이 시정질문이 좀 많아지겠다, 짧아질 수도 있는 내용이 있으니까 앞으로 요런 컨트롤 씨(Ctrl+C), 컨트롤 브이(Ctrl+V)가 안 되게끔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렇게 좀 해 주세요? 
○시장 최대호  아니, 시정질문이라는 게 취지가 그렇지 않습니까.
정완기 의원  아니요. 그러니까 그렇게 좀 해주시라고 부탁드리는 거라고.
○시장 최대호  팩트(fact)를 더 확인하고 보완 또 질문해서 알권리를 충족시켜 보겠다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내용에 없는 내용은 제가 성실하게 제가 인지하고 있는 내용 중에서 아는 범위 내에서 성실하게 답변하겠습니다.
정완기 의원  예, 알겠습니다.
  어저께도 같은 내용인데 안양시 방수문 개수 알고 계셨죠? 
○시장 최대호  알고 있습니다. 
정완기 의원  그것 사실은 방수문 모르시고 계셨던 것 아니에요?
○시장 최대호  예? 
정완기 의원  방수문이 있었던 사실 모르고 계셨던 것 아니냐고, 시장님께서. 이번에 사태가 나니까 방수문이 18개다. 이렇게 좀 알고 계셨던 것 아니에요? 
○시장 최대호  글쎄요. 제가 뭐, 그동안 저도 이러한 사례가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지난 민선5기 시장 하고 또 민선7기 하면서 한 번 더 방수문에 대한 점검은, 계획은 없었습니다. 
정완기 의원  그러셨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지금 우리 안양시에서 직원분들이나 공무원들이 이렇게 하면 이것을 작동을 잘 안 하신 것 같아요. 모르고 있었고 또 이번 방수문 매뉴얼대로 작동한 것도 없고 당직자가 방수문을 닫지 않고 방수문 개폐 관련하여, 혹시 아세요? 이번에 답변서 받아보니까 ‘건설과장님하고 직원하고 각 동에 동장님이 방수문 관리를 하게 돼 있다’라고 돼 있어요. 그리고 어제도 답변서에 나왔는데 ‘시민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어제 했고 시장님께서 ‘서너 명의 남자분이 움직여야 닫는다’ 이렇게 얘기하셨어요. 이것 보면 지금 제가 각 직원분들한테 업무 인계인수받았는데 어제도 대충 얘기가 나왔어요. 사실은 업무 인수인계가 아직 안 됐어요. 직원들 아예 몰라요, 동에. 그동안 매뉴얼 작동을 제대로 안 하셨다고 보여지고요.
  (영상자료 제시)
  그다음에 방수문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기 손잡이가 어느 쪽에 다 들어와 있어요, 방수문 개폐 여부가? 시장님? 
○시장 최대호  예. 
정완기 의원  저것 손 어느, 누구 손 사진인 줄 아세요? 우리 지금 존경하는 의장님 손이에요. 저랑 7동에 있다가 제가 현장 가서 찍었는데 그날 폭우 있죠. 이것 왔을 적에 시민들이 닫은 것 아시죠? 
○시장 최대호  알고 있습니다. 
정완기 의원  서너 분이. 그런데 저 물이 저 방수문 밑에까지 올라와 있었어요. 흐르고. 저것 넘어가야 닫을 수 있어요. 만약에 물에 쓸려서 그분들이 행여나 큰 사고가 났으면 그 대책은 더 컸어요. 이런 안일한 대처가 지금 안양시의 행정의 문제입니다. 시장님, 앞으로 적극행정으로, 시장님이 그동안 좋은 성과라든가 좋은 것 있는 것 알고 있어요. 그런데 이러한 안일한 것 때문에 다 묻혀진다고요. 그러니까 지금 우리 집행부도 마찬가지고 대처가 중요한 거예요. 안전점검 안전 뭐, 우리 안양도 안전 있죠. 안전총괄과에서 ‘세이’ 그런 기타 등등도 있는데 그런 것 안전관리 좀 하고 이번에도 안전관리위원 과거에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어요, 안양시에서. 그런 관리도 하다 보면 건설현장 기타 안전점검 다 하게끔 우리 외부인사 쓰게한 데 작동하고 있는 것 하고 있나요, 시장님? 이것 일체 안 한 것 같아요. 저희 의원들이 이것 평상시 질의했을 적에 안전점검이나 그런 것 하라고 늘 얘기했고 상임위 할 시절에 항상 얘기를 합니다. 집행부에서 듣고 그때 말해요. ‘이 위기만, 그 당시만 넘어가면 된다.’ 그런데 의원들은 현장에서 주민들과, 시민들과 가장 밀접하기 때문에요 민원을 제일 많이 받고 민원을 하고 관련부서에 질의 많이 하게 되어 있어요. 시장님, 의원들이 얘기했을 때는 견제와 감시도 있지만 시민의 대변인이에요, 제일 중요한 게. 그것을 답변해서 전달하고 집행부에서 빨리 해결하게끔 하는 거라고. 문제점이 있고 발전이 되게끔. 이런 것 하다 보면 시장님 업적도 올라가고 그런 적도 많잖아요. 저도 많이 그렇게 대안 하고 하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이번 집중호우 때 하수가 역류된 것 같아요? 시장님께서는 방수문을 닫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아요?
  저기 동영상 한번 보겠습니다. 
  (동영상자료 ‘7동(동영상) 방수문역류’ 제시)
  시장님 보시기에 어때요? 역류라고 생각하세요, 아니면 인재라고 생각하세요, 아니면 방수문 수문 개폐를 안 했다고 생각하세요? 
○시장 최대호  시장 말 한마디 한마디가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에 여기서 구체적으로 답변드린다는 것은 여러 가지 오해의 소지가 발생될 수 있다 생각해서. 지금 이 문제 때문에 수사기관에 수사를 요청한 상태지 않습니까? 그 결과에 따라가지고 판단하는 것이 좋겠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하고 싶은 얘기는 많이 있습니다마는,
정완기 의원  그러니까 본 의원이 보기에는 방수문을 안 닫아서 역류화가 되어 있는 동영상으로 분명히 보여지고요. 
  (영상자료 제시)
  그다음에 이 사진은 주민들께서 제보해 주신 것, 저 상태에서 주민분들이 들어가신 거예요. 저 상태를 닫기 위해서. 그래서 시민의 생명과 담보가 결집됐으니까 앞으로 안전에 대해서 좀 많이 고민해 주시고요,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양수기 있잖아요. 양수기 어저께도 얘기가 많이 나왔는데. 비치현황 시민들한테 고지한 적 있었다고 한 적 있으신 것으로 알고 있어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시장님께서는? 
○시장 최대호  양수기를 시민들한테?
정완기 의원  우리 ‘각 동에 몇 개 했고 몇 마력짜리가 어디 비치가 돼 있다’ 이런 것 각 동에서 구청에서 이런 지시사항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어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으세요? 
○시장 최대호  주민들한테요? 
정완기 의원  네. 시민들한테. 
○시장 최대호  예, 제가 거기까지는 파악을 못 했네요, 사실. 
정완기 의원  사실은 전달사항이 없어요. 시민들 양수기 하나 빌려가면요 엄청 힘듭니다. 그것 물어봅니다. 돈 주고 사든가. 각 동에, 구에 비치가 돼 있다라고 하더라도 갖다 쓴다는 것도 굉장히 힘들고요. 통해서 빌리게 되고 사회단체 통해서만 빌릴 수 있는 그러한 힘든 체계가 되어 있어요. 왜 그러냐면 각 동에 편하게 우리가 양수기 대여를 할래도 시민이 그만큼 보관할 때 써야 될 것 아니에요. 제가 안양시 8대 도시건설위원회 시절에요 양수기 구매에 대해서 이게 예산이 올라왔더라고요. 제가 그때 분명히 양쪽 구청에 당부드렸어요. 양수기 구입도 좋은데 보관상태 제대로 알고 있냐. 개수파악 있냐. 그때 개수 파악 자료 다 받았고요. 보관상태? 고장 난 것 상당히 많았습니다. 어제도 말씀했지만 0.3마력 가지고 턱도 없다고 그랬어요. 미리 준비하고 큰 마력수 준비되고 골고루 해야 된다. 양수기가 급하게 물이 차오르는데 작은 것으로 언제 올려요. ‘찼을 때 얼른 큰 마력으로 먼저 올리고 나머지 잔 것은 적은 마력수로 구석구석을 해야 됩니다’라고 분명히 본 의원이 얘기했는데도 절대 지켜진 게 없어요. 그러니까 그때 제가 얘기한 대로 그것만 잘 점검해서 관리감독만 했어도 이런 문제점은 없었다는 거죠. 그나마라도 대체사항이 됐다는 거죠. 시장님 이게 안일한 태도예요. 간부회의 때 이런 것 지시라든가 시의원들 얘기 한마디 한마디 잘 해 가지고 전달하고 귀담아듣고 상임위에서 얘기한 것은 다 대안 제시를 많이 하잖아요, 의원님들께서는. 그런 것을 꼭 챙기시고 그렇게 검토하게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시장 최대호  네. 
정완기 의원  아시겠죠, 시장님.
  그리고 지금 여기 사진 보시겠지만 저 양수기 저것 봐요. 저것 개인 거예요, 빌린 것도 있지만. 섞여 있어요, 큰 것하고. 저것 봐 봐요. 그날 저렇게 침수돼 가지고 7동에 저것 다 잠겨 있고. 저것 그날 제가 밤에 가서, 아침에 가서 오전에 찍은 것 이쪽 우측에 CU, 공장들 제가 밤에 가서 다 사진 찍은 거예요. 들어가고 싶은데 제 차가 반이 넘게 들어가더라고. 그래서 못 가고 결국은 전화통화로 해 가지고 준비만 하고 해 달라고 부탁했어요.
  그리고 ‘안양시 자율방재단’이라고 혹시 아세요, 시장님?
○시장 최대호  예. 
정완기 의원  역할이 뭔지 아세요?
○시장 최대호  예.
정완기 의원  그런데 이번에 가동 일절 안 된 것 아세요? 이게 다 안일한 태도예요, 안양시의. 이 방재단은요 재난상황에서 방재단장은 재난상황실에 와 있게 돼 있어요. 한 번이라도 오셨어요? 안 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시장 최대호  확인해봐야 되겠네요.
정완기 의원  단장은 재난안전 상황에 와 있게 되어 있어요. 그리고 시민, 안양시 자율방재단이 처음에 수문이랑 점검을 했고 저도 과거에 8대 의원들이랑 자율방재단을 했었는데 그때는 7동 수문 개폐 연습도 시켰어요. 그게 어느 날 다 사라졌어요. 코로나, 기타 핑계 대고 안전에 대해서는 다 집중이 안 됐다는 거죠. 세심하게 하나하나 챙겨야 돼요. 코로나도 그렇고 집합금지 좋지만 간부라든가 일부에서 안전에 대해서는 늘 점검하고 하셔야 됩니다. 아시겠죠, 시장님?
○시장 최대호  네. 
정완기 의원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자원봉사자들 지원요청 매뉴얼 좀 한번 볼게요, 자원봉사자들. 이것 시장님 매뉴얼 잘 안 보시이시죠, 글이요.
  조례가 있어요. 「안양시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가 있어요. 여기 보시면 ‘안양시장은 시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 보호와 민간협력의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시책을 마련하고 적극 추진하도록 노력해야 된다’. 작동 제대로 됐나요? 
○시장 최대호  예. 한다고 열심히 했습니다. 
정완기 의원  제가 말씀드릴게요. 이것을 조례가 있는데도 이 조례를 한 번도 운영하고 제대로 이것에 대한 준비를 안 했던 게 이번에 재난현장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절실하게 나타났습니다. ‘재난현장 자원봉사자 운영 총괄단장은 안양시 자원봉사센터의 장이 된다’라고 되어 있어요, 조례에. 자원봉사센터장 계시잖아요. 그러면 자원봉사센터 운영을 해 가지고 이 조치를 취했어야죠, 시장님께서. 빨리 센터장 부르고 안전총괄과장님, 안전행정국장님하고 중심으로 해가지고, 재난은 재난이고 봉사단을 움직이게끔 해야 되는데 그런 게 일절 안 됐어요. 여기 보면 조례 잘 돼 있어요.
○시장 최대호  아니, 자원봉사단 중심으로 해서 열심히 움직여서 자원봉사자 모집부터 해서 대책까지,
정완기 의원  제가, 추후에, 추후에는 움직였죠.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이 자원봉사자들께서 봉사를 오셨는데 ‘저 뭐 해야 돼요?’ ‘저 어떤 것 움직여야 돼요?’ ‘여기, 이쪽으로 가야 돼요?’ 우왕좌왕 된다는 거죠. 이런 조례나, 움직이고 사전에 준비를 했으면, 그렇게 안 하시는 거야. 봉사하러 내가 왔는데 무엇을 할지 몰라요. 거기다 동장님들 전부 다 우왕좌왕하는 거야. 이게 체계가 안 잡혔다는 거예요. 시장님, 
○시장 최대호  제가 한마디 드릴까요?
정완기 의원  제가 답변을 좀, 아니요. 시장님, 제가 말씀을 드리는 것은 앞으로 이런 게 있으면요 준비를 시키고 이게 잘됐는지 점검하고 하라는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이번에 이것, 이것을 어떻게 사태는 났어요. 결과를 두고 대안 제시를 드리는 거예요. 이런 문제는 자원봉사자분들이 그렇게 고생해서 봉사하러 오셨는데 어디서 봉사할지 그 내용도 몰라요. 당장 몸은 왔어. 내가 출근하다가 조퇴했는데 장화도 없고 장갑도 없고 한데 그게 ‘1식’ 긴급적으로 준비하고 이런 상황이 된다는 거죠. 그러니까 앞으로 이러한 재난대비 상황이 있으니까 평상시에 이런 우리 의원들이 만든 조례도 잘 적극 활용해 가지고 재난상황이 될 수 있게끔 준비 좀 해가지고 그렇게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요.
○시장 최대호  제가 답변을 좀 안 해도 되겠습니까? 
정완기 의원  예, 간단하게만 해 주세요.
○시장 최대호  예. 사실은 이번 같은 경우에는 의원님 아시다시피 너무나 많은 가구 침수가 됐고 또 기업들도 많이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수요를 바라는 것도 너무나 상이했습니다. 기업에서 바라는 것 또 가정에서 바라는 봉사자들의 요구가 많이 달랐기 때문에 일부 혼선이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일부 기업체 같은 경우에는 자원봉사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신들은 필요없다. 군인들을 보내달라.’라고 해서 교체하기도 했고요. 또 대체하기도 했고.
정완기 의원  아, 예. 알고 있어요.
○시장 최대호  이런 사례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정완기 의원  예, 이때 저도 알고 있습니다. 
○시장 최대호  그래서 어느 특정한 단체에나 어떤 기관에만 책임을 묻기에는 좀 어려운 문제가 있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정완기 의원  아니, 그게 아니라 제가, 시장님, 처음에 한 2, 3일 지나고 며칠은 하고 초창기를 말씀드리는 거예요. 가장 긴급한 상황에서는 체계가 안 잡히다 보니까 우왕좌왕이 된다는 거죠. 자원봉사 분들이 왔어, 봉사를 요청했어요. 그런데 이분들이 왔어. 내가 정장 입은 상태야. 당장 왔는데 뭐부터 할지, 옷은 버릴 것 같고. 그런데 옷은 벗고 와. 준비를 그분들이 하는 게 아니라 준비를 해 주었어야 된다는 거지, 안양시의 입장에서는. 그런 것을 말씀, 앞으로 이런 대안에 대해서 얘기를 하면요 적극 검토해 주시고 그렇게 하시라고 말씀드리는 거예요. 아시겠죠, 시장님? 대안 제시를 제가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리고 이번 수해 피해가구, 소상공인, 기업 등에 안양시의 보상대책이 지금 이루어지고 있어요. 추후에 보상대책은 어떻게 하실 거며 어떤 식으로 방법을 이끌어나가실 예정이에요?
○시장 최대호  어제도 똑같은 말씀 드렸습니다마는 시장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제한돼 있습니다. 저도 마음 같아서는 우리 일부 재난안전관리기금이 있는 건데 저도 쉽게 판단을 했었습니다. 그 기금을 시급한 상황이기 때문에 활용할 필요가 있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마는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딱 정해져 있어요.
정완기 의원  네, 저도 알고 있습니다. 
○시장 최대호  예, 예. 그런 한계상황이 있고요. 또 지금 일부 피해보상 대책에 대해서 너무나 미약하죠, 지금. 실질적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가구당 200만원, 소상공인 업소당 400만원 지원했다는 것은 한참 못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정완기 의원  그러면 저희가 앞으로, 
○시장 최대호  이 문제에 대해서는 지자체의 예산만 가지고는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도라든지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해서 현실적인 피해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게끔 빨리 입법해서 차후에라도 보상할 수 있게끔 노력해볼 생각입니다. 
정완기 의원  네. 어제도 조례안이 올라오면 저희가 주민세라든가 재산세, 피해액에 기타 기업인들에 대한 감면혜택을 좋은 정책도 올려주시고 그래요. 저도 저번에 말씀드린 공공요금 감면할 수 있는 방안을 최대로 찾아주시고요. 피해보상액 전부가 아니라도 우리 수재민들께 의식주 생활을 할 수 있는 방안, 국‧도비 매칭뿐이 아니라 도비라든가, 도비, 국가에 신청을 적극적으로 해서 방법을 찾고 그 방법을 찾아서 하고요. 또 시는 우리 지자체에서는 지금 시장님 말씀대로 당장 방법이 없으면 대체, 상위법을 따져서라도 할 수 있는 방향을 좀 최대한으로 강구해 주시고 찾아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셨죠, 시장님?
○시장 최대호  네, 네. 
정완기 의원  그냥 말로만 아니라 진짜 찾으시고 하셔야 돼요. 그리고 현재 피해시민들이 안양시를 상대로 피해보상 청구소송을 준비한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시장 최대호  네, 네. 들었습니다. 
정완기 의원  그럼 만약 소송이 들어오면 어떻게 대처하실 계획이 있으세요? 
○시장 최대호  이 문제는 제가 지금 수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 결과에 따라가지고 처리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 제가 앞서서 어떤 워딩(wording)을 한다는 것 자체는 대단히 오류를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오해도 발생하고 그래서 이 문제는 좀 심사숙고하고 그 결과에 따라서 저희가 적절한 보상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정완기 의원  알겠습니다. 그러면 지금 이분들이, 제 생각은 이래요. 수해 피해에 대한 소송보다 이분들은 사실은 보상이에요, 보상. 결과적으로 말하면 ‘내가 피해를 입었으니 내 것 원위치 해달라. 피해보상 해달라.’ 이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우리 안양시에도 많은 노력을 했어요. 우리 공직자분들이나 시민이나 최대한으로, 여기 의원님들 계시지만 굉장한 노력들을 하고 계세요. 그러니까 시장님, 이 소송에 대응보다는 제 말씀은 노력하고 시장님께서 집행부에서 더 이분들한테 다가가고 기업인들한테는 기업대출이라든가 기업이 어떻게 더 활성화될 수 있게끔 다시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찾는 데 더 주력하면 소송은 안 들어올 것으로 이렇게 내다보여집니다. 시장님께서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시고 적극적으로 더 관심 가져주시면 마음이 움직이면 소송에 대응보다는 그렇게 움직일 거니까 그렇게 준비를 해 주시기를 또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기본홍수량 있어요.
  아, 이것 사진 말고요. 이것은 수문 개폐 사진이고, 이게 안 보이는데. 
  안양시 수계, 수위 높이가 100년 정도 했더라고 자료를 보니까. 알고 계세요, 시장님? 기본홍수량, 계획홍수량 해 가지고요 국가하천 해 가지고 우리가 계획은 100년, 그 시간당 물 내리는 것 강수량, 기본홍수량, 계획홍수량을 이렇게 조율할 수 있다고 했어요. 그런데 이번에 이것을 준비를 하셨는데 결론은 우리가 기타 수재민의 요구, 잡초 제거, 환경, 나무, 하천, 안양천변에 보면 여러 가지 기타 등의 유속의 흐름을 일부 막은 것도 보여집니다. 제가 봤더니 세월교라든가 기타 잡목들에 이물질이 걸려 가지고 이번 집중호우하고 겹쳐 가지고 홍수가 역류한 것도 제가 보여집니다. 이랬을 때 앞으로 대처의 방안은 시장님께서 어떤 식으로 대충 계획을 잡고 계세요? 
○시장 최대호  종합적으로 전문가의 자문이나 용역을 통해서 항구적인 안을 마련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제도 잠깐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안양시만의 문제가 아니고 이것은 군포나 의왕, 광명이라든지 인근 지역과 연동해서 우리가 용역도 준비하고 전문가 자문을 얻어서 항구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요. 특히 안양천의 폭이 좁습니다. 그래서 또 비가 많이 내리게 되면 금방 넘치게 되고 차게 되고 또 비가 그치게 되면 한두 시간 만에 물이 다 빠져나가게 되는 이러한 강점이자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마는 이런 점에 대해서 전문가 자문 듣고 용역 빨리 추진해 가지고 항구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생각합니다. 
정완기 의원  예, 알겠습니다. 
  시장님 어저께 답변 보면 이런 얘기를 하셨어요. ‘인근 의왕시, 군포시에서 집중호우가 내리니 안양시에서 막기는 너무 힘들다.’ 어제 그 답변은 적절한 답변이 아니고요. 그렇게 된 우리 안양시에서 집중 인근 시에서 흘러나오는 안양천의 홍수 유량을, 홍수량을 조절할 수 있는 대안도 찾아야 됩니다. 같은 인근 시에서 오지만 그 대안도 저희가 찾고 저희가 준비해야 되지 인근 시를 탓하기 전에 홍수나 집중호우에서 이번에 느꼈듯이 앞으로 국지성 호우가 기후대기 변화로 예상이 많이 되고 있어요. 그 준비도 철저히 해 가지고 안양천이 어떤 식으로 호우대비를 빨리하고 빨리 갈지. 지금 혼자, 그 방수문이 아니라 방수문이 없어도 될 정도로 준비를 충분히 해 주셔야 됩니다. 
○시장 최대호  저희가 작년부터 시작했던 경기도 4개 지자체, 서울의 4개 지자체 8개 지자체가 안양천을 국가지방정원 만들자라고 지금 진행하고 있는데요. 연동해서 이 사업이 좀 빨리 진행되고 또 명분을 살려서 정말 시민의 안전 잘 지켜낼 수 있게끔 속도를 좀 내보겠습니다. 
정완기 의원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자료 요청을 한 적이 있는데 안양시 저지대 및 침수지역에 대한 대응방안을 한 것에 대해서 자료 요청했는데 ‘대응방안이 현재는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시장님?
○시장 최대호  사실은 안양7동도 그렇습니다만 더 위험한 지역이 석수3동이 되겠습니다. 석수3동은 지금 재개발사업 정비구역이 지정‧고시된 바 있습니다마는 지금 하수에 대한 역류 문제로 인해 가지고 석수3동이 피해가 컸습니다. 그래서 근본적인 방법은 앞으로 이 사업이 빨리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게끔 만들어서 주민들의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되지 않게 만드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완기 의원  네, 알겠습니다. 그러면 제가 거기에 대한 대안 제시를 다시 한번 할게요. 지금 도시계획을 잘 잡고 안양시에서 준비를 했는데 이 국지성 호우라든가 이번에 도시 건축과에서도 물에 대한, 건축허가를 낼 적에 방수차단기라 그러나요? 그것을 안 하면 허가를 안 냈다. 이것은 긴급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도시계획을 지금 안양시도 잘 잡고 있는데 저지대에 대한 것을 어떤 식으로 잡고 특히 하수관로 있잖아요. 이 관로가 보면 우리가 지금 많이 준비하고 하고 있어요. 하수관로가, 시장님 이것 아까 수문 역류하였지만 하수관 역류도 심해요, 저지대는. 하수관로 있잖아요. 이번에 저지대 일체 일단 점검부터 시키고요. 도시계획 추후에 잡을 때 2040, 3050 도시계획 잡을 때 저지대를 어떤 식으로 지금이라도 당장, 지금 당장 재개발할 수 없잖아요, 그분들 사정도 있고 기타 등등 여러 가지 입주주민들의 요구사항도 있다 보니. 하수관로 이번에 침수된 지역 있잖아요. 석수3동은 재개발 들어가니까 빼고 안양7동이라든가 비산동 이번에 수해 내려온 물 하수관로가 어떻게 되는지 그 재정비는 일체 점검을 지금 당장 빠른 시일 내에 지시하셔 가지고요 하수관로부터 일단 빗물, 하수관로부터 재정비하는 게 맞다고 보여집니다. 그러고 나서 도시계획도 그런 식으로 저지대는 어떤 식으로 할지 도시계획 이번에, 어저께 곽동윤 의원께서 한번, 저도 없는 줄 알았는데 그것을 찾아냈어요. 시장님도 처음 보신 것처럼 말씀하더라고. 그래서 나는 자료 받은 줄 알았어요. 제가 달라할 때는 그런 자료 한 장 안 주더니 이게 나온 거야. 이게 다 안일한 태도라는 거죠. 준비도 했었는데. 그런 것 준비단계부터 철저히 해 가지고 아까 하수관로, 그렇죠? 빗물 그런 것 다 재점검해서 저지대부터 중심적으로 준비하게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시장 최대호  알겠습니다. 침수피해가 발생된 지역에서 우리가 재해지도도 작성을 하고 또 상습 침수지역을 특별관리할 수 있게끔 철저를 기하겠습니다. 
정완기 의원  예, 예. 그렇게 좀 꼭 해 주시고요. 소극행정이 아닌 적극행정, 시장님 늘 얘기하시잖아, 적극행정 꼭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과거 10년 동안 추이를 보면 작년에 저희가 침수피해가 없었지만 그 전에, 2012년 전에는 수해 피해가 많았어요. 쭉 오다가 요 최근에 또 안일한 태도를 가진 거예요. 안일한 태도보다는 항상 재난이란 것은 준비뿐입니다. ‘삼성천 수해’ 기억하고 어제도 말씀드렸는데 그런 게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당장이라도 아까 말씀드린 대응방안 꼭 좀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어저께 중복된 것은 많으니까 아까 시장님 말씀대로 중복된 건은 넘어가고요. 그다음 우리 안양시청 이전하고 안양시청 공공청사에 대해서 한번 질의를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본 의원이 안양시의회 8대 의원 시절 제264회 시정질문하고요 제265회 5분발언 등을 통해서 안양시 미래발전을 위하여 안양시의 신규부지 제공이 어려우니 현 시청부지 활용방안에 대하여 발언하였듯이 6만여제곱미터 그러니까 1만 8천 404평이에요, 안양시청이. 규모의 매우 큰 부지를 평촌스마트타운,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를 통하여 IT산업, 대기업 유치 등 적극행정을 펼친다면 청년이 찾아오고 고용 창출과 함께 안양시의 세수 확대는 물론 인근 성남‧과천‧용인‧시흥‧군포시와 함께 급부상할 거라고 시정질문을 했습니다. 그때 다행히 시장님 이 자리에 안 계셨어요. 왜 안 계셨는지 이유는 아시죠? 저 혼자 그때 심도 있게 질문하려고 했는데 시장님이 요즘 유행하는 코로나에, 그래 가지고 댁에서 보셨다고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시장님께서 이번에 공약을 또 하셨어요. 이것에 대한 것을 시장님, 빠르게 어떻게 좀 진행할 예정입니까? 어떻게 하실 예정인지요? 시장님 견해 좀 듣고 싶습니다.
○시장 최대호  사실은 무엇보다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공감대 형성할 수 있는 로드맵을 잘 만들 필요가 있다 생각하고요. 지난 7월 28일이었죠. 그때 동반성장위원회 위촉을 각계 전문가와도 했고 또 내일 되겠네요. 내일 아마 1차 회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완기 의원  예, 있습니다.  
○시장 최대호  거기서 정말 추진위원들께서 좋은 의견을 많이 제안해 주시고 보다 더 항구적인 발전방안을 마련해 주시게 되면 시장이 그것을 잘 수렴해 가지고 잘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완기 의원  예, 알겠습니다. 그때 제가 8대 때 계속 안양시청 활용방안 등에 대해서 논의했습니다. 
  시장님, 저기 빨간 선, 핑크색이라고 할까요? 저 칸이 뭔지 아세요? 보이세요, 지도에? 저기 맨 뒤편이 평촌공원이고요. 저기가 우리 안양시청 부지. 그 앞에 중간에 보면 미관광장으로 연결되고 중앙공원까지 이렇게 다 연결되는 하나의 로드맵이에요. 이 시청의 활용방안들 보면 평촌공원하고 중앙공원하고 시장님 전에 공약하셨는데 랜드파크 있잖아요? 크게. 파크로 구성하면서 시청에 용적률 최대로 설치를 하시게 되면 좋은 대안이 될 것 같습니다.
○시장 최대호  이런 내용들을 추진위원회 회의하시고 그럴 때 의견 개진 많이 해 주셔서,
정완기 의원  예, 로드맵 보여주는 거예요. 추진위원회도 있지만 여기 우리 시장님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님 다 계시고 나가기 때문에 제가 미리 말씀드리는 거예요.
○시장 최대호  그러니까 이제 의원님이, 
정완기 의원  저기에 하나로 해 가지고 만들면요, 저희가 청년이 찾아온다 해가지고 안양시도 볼거리가 있어야 돼요. 안양시 가면 지금 예술공원 하지만 지금 잘해 놓으시고 준비하고 지금 가고 있어요. 그런데 전국 우리 전국, 경기도에서는 ‘안양’ 그러면 뭐, ‘어디 가지?’ 이거예요. 저희야 ‘안양9경’ 해가지고 했지만 일부지만 큰 관광지, 수원을 가든가 성남을 간다든가 어디 가면 뭐가 있다라는 인지가 안양시에 들 수 있게끔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추진하는 대로 시장님께서 답변서 보면 그것대로 적극 검토하고 빠르게 진행하시는 것 맞죠? 시장님 임기 내에. 맞나요?
○시장 최대호  네.
정완기 의원  예, 알겠습니다. 그렇게 성장할 수 있고 이렇게 활용을 전체를 큰 밑그림을 그리고 해주셔야지만 안양의 미래 발전과 청년이 찾아오고 우리 아이, 인구, 지금 저번에도 제가 늘 말씀드렸는데 이때도 말씀드렸어요. 31개 시군 중 우리 구에서 시비로 해 가지고 우리 안양시 경기도에서 자꾸 밀려 나가고 있습니다, 그때도 말씀드렸듯이. 조만간에 우리가, 제가 이때는 시장님한테 조만간에 55만까지 내려간다 했는데 지금 55만을 넘었어요, 벌써. 불과 얼마 전이라고. 그러니까 내려가, 그것 심각한 직면이에요. 8대 때 얘기한 게 불과 2년도 안 돼서 벌써 54만이 됐습니다. 그때도 50만 이하로 내려가는 것도 우리들의 문제라고 제가 그때도 분명히 지적한 사항이니까요 시장님 진짜 50만 이하 내려가면 우리 여기 구청장 두 분 안 계신 것 아시잖아요. 시장님도 다. 그러니까 우리 60만, 55만 이상, 60만은 꼭 유지하고 청년이, 시민이 항상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안양의 행복한 도시를 만들 수 있게 꼭 노력해 주시기 부탁드리겠습니다.
○시장 최대호  …….
정완기 의원  왜 대답 안 해 주세요.
○시장 최대호  답변을 좀 할까요?
정완기 의원  예.
○시장 최대호  좋은 제안, 지적이었습니다. 사실은 우리 시가 청년인구는 갈수록 감소하고 어르신 인구는 많이 증가하는 바람에 시가 부담해야 할 사회복지비를 중심으로 해서 상당히 많이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마 가까운 일본 도시의 사례를 보더라도 흥망성쇠가 있는 도시가 많습니다. 또 우리 지방에 있는 소도시를 빼고도 마찬가지입니다마는 하여튼 우리 도시도 굉장히 위기상황이다 생각을 하고 청년들에게 희망이 있고 또 쉼터가 있고 삶이 있는 이런 공간을 만들어야지 생각해서 지금 청년정책 열심히 추진하고 있는데요. 저 혼자 힘 가지고 되겠습니까. 의원님 여러분께서 관심 가져주시고 또 지도‧편달해 주시게 되면 정말 청년들에게 희망이 있고 또 어제 출산문제 때문에 얘기했습니다마는 출생률도 좀 많이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또 여러 가지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을 봤을 경우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서 지금 단계가 거의 마지노선인 것 같습니다. 이제 54만 몇천 명쯤 됐는데요. 마지노선인데 더 이상의 인구감소가 유발되지 않게끔 하는 것 또한 우리 모두가 해야 할 사명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정완기 의원  예, 알겠습니다. 시장님, 말씀 감사하고요. 오늘 시정 답변하시느라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늘 저랑 시정질문에 답변하신 것 꼭 약속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시장 최대호  예.
정완기 의원  네, 알겠습니다. 들어가셔도 좋습니다.
○시장 최대호  네.
정완기 의원  마무리발언 하겠습니다.
  오늘 안양시 재난대책 총책임자는 안양시장이며 안양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하는 막중한 의무도 부여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안양시청 부지 활용방안과 이전에 관하여 시정질문과 대안 제시 결과를 바탕으로 늑장행정이 되지 않게 할 것이며 앞으로 안양시민의 대변인으로서 견제와 감시로 안양시민 모두의 행복을 위하여 노력할 것입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조>

‧시정질문(정완기 의원) 영상자료

‧시정질문‧답변 요지서(정완기 의원)

(본회의)

(이상 2건 부록에 실음)


○의장 최병일  정완기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원활한 회의진행을 위하여 5분 동안 정회를 선포합니다.
  속개는 11시 5분에 하겠습니다. 

(10시 59분 회의중지)

(11시 08분 계속개의)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김주석 의원님 나오셔서 시정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주석 의원  관양1동, 관양2동, 부림동, 달안동 지역구 시의원 김주석입니다. 
  안양시 평촌신도시를 관통하는 공동구는 30년 전 신도시 조성 당시 만들어졌으며 약 10킬로에 이르는 구간에 안양시의 상수도 시설과 한전 전력구 및 통신시설이 매설되어 있는 매우 중요한 국가시설물입니다. 이러한 중요한 국가시설물이 졸속행정, 탁상행정, 또한 직무유기로 인해 지진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30년 전 평촌공동구의 건설 당시에는 내진설계기준이 없었으며 2000년도 이후에 내진설계기준이 마련되었고, 2016년도 이후로도 내진설계기준이 국내와 국외의 잦은 지진으로 2017년도에 법률로 지정되었고 2020년도에 국토부에서 내진설계기준이 강화된 규정이 생겼습니다. 안양시에서는 2011년도, 2016년도, 2020년도, 2022년도 네 차례에 걸쳐 평촌공동구 시설물 정밀안전진단 및 점검용역을 하였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몇 가지 시장님께 질문드리고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최대호 시장님 앞으로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시장님, 제가 여기 시정질문‧답변 요지서 갖고 있습니다. 자료 받았는데 이것 정확하게 기재하신 거죠? 
○시장 최대호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김주석 의원  만약에 답변요지서 내용 중에 잘못된 것이 있으면 책임 지셔야 합니다. 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시장 최대호  글쎄 그 책임소재, 책임, 어떤 소재인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책임 질 있으면 져야 되겠죠. 
김주석 의원  이 답변서 정확하게 쓰신 것 아니에요? 그런데 그만큼 자신 없으세요? 
○시장 최대호  제가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실무진들의,  
김주석 의원  그러면 시장님 검토 안 하시고 이것 저희 의원들한테 주신 겁니까? 
○시장 최대호  검토를 했습니다. 
김주석 의원  그러면 책임지셔야 되는 것 아니에요? 
○시장 최대호  책임질 일 있으면 책임지겠습니다, 뭔 내용인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김주석 의원  네. 만약에 거짓으로 기재된 내용이 있으면 저도 이것에 대한 법적 조치 하겠습니다. 검토하겠습니다. 
○시장 최대호  무슨 내용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김주석 의원  이것에 대한 게 잘못된 게 있다면 법적 검토도, 
○시장 최대호  잘못된 게 있으면 지적을 하십시오. 
김주석 의원  예, 예. 
○시장 최대호  지적을 해주세요, 여기서. 
김주석 의원  시장님, 우리 안양시에서 한 사업으로 네 번 이상 용역한 그런 사례가 있습니까? 
○시장 최대호  잘 모르겠습니다. 
김주석 의원  아니, 지금 시장님 삼선이신데 사업하시면서 그런 것 모르세요? 
○시장 최대호  제가 시장이 어떻게 다 알겠습니까? 세 번도 할 수 있고 네 번도 할 수 있고 여러 가지 필요하면 상황에 따라서 할 수 있는 것이지, 
김주석 의원  여기 우리 지금 관계 공무원님들 계시는데 국장님들 이하 구청장님들, 네 번 사업한 예가 있습니까, 없습니까? 도시국장님들하고 말씀해 보세요, 우리. 한 사업이 네 번 이상 용역을 한 예가 있나? 
○시장 최대호  그 문제는 오늘 저를 불러놓고 하는 얘기기 때문에요. 
김주석 의원  아니 모르신다고 그러니까 내가 뒤에 계신 분들한테,  
○시장 최대호  아니, 다른 방법을 통해가지고 불러서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김주석 의원  아니, 계속하겠습니다. 
○시장 최대호  네. 
김주석 의원  안양시에서 가장 중요한 시설물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시장 최대호  중요하지 않은 시설은 하나도 없지요. 다 중요하지요. 
김주석 의원  그래도 한두 가지만 말씀해 보세요. 
○시장 최대호  아니, 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주석 의원  평촌공동구 굉장히 중요한 국가시설물입니다. 
○시장 최대호  중요하죠. 공동구뿐이 아니고 중요하지 않은 시설물 어디 있습니까? 다 중요하죠. 
김주석 의원  많죠. 그중에서도, 
○시장 최대호  하나로 꼽는다면 글쎄요, 공동구도 될 수가 있습니다. 
김주석 의원  2011년도 공동구 정밀안전진단 답변요지서 여기 보시고요, 혹시 이것 갖고 계세요? 
○시장 최대호  있습니다. 
김주석 의원  답변요지서 보면 내진성능을 갖추지 못한 것이 3개 구간 7개 문제가 있고 2011년도 내진성능평가에서 붕괴방지수준의 결과를 보면 안전성평가는 D등급입니다. D등급이면 아주 낮은 등급입니다. 시장님 맞나요? 답변요지서 제가 막 읽은 게 맞아요? 
○시장 최대호  네, 저도 보고 있습니다. 
김주석 의원  맞아요, 안 맞아요? 
○시장 최대호  뭐가 맞다고 물어보셨죠? 
김주석 의원  답변요지서에 있는 내용 제가 읽은 거예요.
○시장 최대호  예. D등급이란, 
김주석 의원  저한테 답변 주신 것 제가 읽은 거라고. 
○시장 최대호  예. 답변에 몇 번 질문 말씀하셨죠? 항목이? 
김주석 의원  1번이요. 2011년도 용역결과보고서 답변요지서입니다. 
○시장 최대호  거기는 제가 D등급이라는 내용을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내용에도 D등급이라는 표현은 없습니다. 
김주석 의원  이것은 제가 조금 이따 설명드리고요. 그러면 지금 여기 문제가 있는 게 나왔는데 그 후 어떤 보수‧보강을 했는지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용역 후 문제가 있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조치하셨는지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시장 최대호  사실은 이 평촌공동구는 안양시만의 문제가 아니고 관계된 한전이라든지 통신사라든지 또 여러 군데가 함께 KT, 
김주석 의원  아니, 그런 얘기가 아니라 보수공사를 했어요, 안 했어요? 하자가 있는 부분에 있어서. 
○시장 최대호  알겠습니다. 1기 신도시 공동구 안전점검시스템 및 내진보강실태조사에 따르게 되면 고양시 일산과 안양시 평촌, 
김주석 의원  아니, 그 얘기는 여기 답변요지서에 있으니까 됐고요, 
○시장 최대호  예, 보강공사가 불필요하다 이렇게 나왔네요. 
김주석 의원  2011년도요. 
○시장 최대호  보강공사가 불필요하다 이렇게 나와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김주석 의원  그것은 조금 이따 답변하겠습니다. 
○시장 최대호  예. 
김주석 의원  그러면 2016년도 정밀안전진단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이것도 읽어보셨죠? 2016년도 정밀안전진단. 
○시장 최대호  네. 
김주석 의원  시정 답변서를 보시면 11월 내진보강공법 선정을 위한 컨설팅을 개최하고 점용기관 사업비 부담문제, 내진보강기술 문제로 향후에 내진보강을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맞습니까? 
○시장 최대호  예. 
김주석 의원  그러면 이렇게 문제가 있는데 2016년도 용역결과 후에는 어떤 조치를 하셨어요?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시장 최대호  글쎄 이 문제는 2016년 6월에 개정된 신설 공동구 설계기준을 적용하게 되었는데요, 이게 좀 용어가 어렵습니다. ‘적용된 지진해석과 내진설계법은 탄성해석과 응답변위법’이 있는데요,  
김주석 의원  그것은 답변요지서로 제가 다 받았습니다. 
○시장 최대호  그러니까요. 그러면 제가 무슨 얘기를 더하겠습니까, 해서. 
김주석 의원  그것 말고 여기서 지적된 문제가 많이 있는데 제가 묻는 것은 그 후에 어떠한 조치를 했냐 안 했냐 그거예요. 이것은 답변요지서에 있는 것은 제가 다 봤어요. 
○시장 최대호  예, 제가. 타 시군에 내진보강공사 추진실태를 보고, 
김주석 의원  그것은 요지서에 있다니까요.  
○시장 최대호  향후에 내진보강법에 대한 안전성 검증 후에 내진보강을, 예, 추진, 
김주석 의원  시장님, 그것은 요지서에 있어서 제가 요지서 참고를 하고, 2011년도, 2016년도 용역을 왜 하는 겁니까? 말씀해 주십시오. 
○시장 최대호  용역은 과연 이게 안전한지 그리고 보강‧보완할 점은 없는지 이런 점을 따져보는 것 아니겠습니까? 
김주석 의원  그러면 2011년도, 2016년도 예산 들여서 용역을 했죠. 그런데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왔어요. 타당성 조사를 해서. 그런데 그 이후에 아무런 조치도 이루어지지 않았어요. 
○시장 최대호  조금 전에 말씀드린 고양시 일산과 안양시 평촌은 내진성능 검사결과 안전하다고 해서 보강공사가 불필요하다 이렇게 안을 받았습니다.  
김주석 의원  그것에 대해서 제가 답변할게요, 조금 이따. 그것에 대해서 지금 시장님 말씀하신 게 잘못됐다는 것을 제가 조금 이따가 말씀드리겠습니다.  
○시장 최대호  네. 
김주석 의원  시장님, 이것 한번만 봐주십시오. 
  (영상자료 제시)
  이것 제가 안양시에서 자료 받은 겁니다, 사진. 이것은 국민안전처에서 안양시에 보낸 컨설팅 알림 공문입니다. 또 이것은 컨설팅 결과를 안양시에다가 또 알린 거고요. 그러면 지금 그것 아까 시장님이 말씀하신 것에 대해서 제가 반박하려고 그러면, 여기 보시면 요지서 답변에 보면 컨설팅 결과 공문을 보시면 ‘공동구 내진보강 기술’과 ‘내진성능 보강 등 과다한 비용이 수반되는 경우 특별교부세 지원’해 준다고 저기에 써있습니다, 밑에 줄에. 그리고 기술은 국민안전처에서 권장한 기술이 위에 있습니다, 국민안전처에서. 이때 당시 국민안전처에서 내보낼 때 여기 보면, 이것 안양시에서 준 자료입니다. 제일 위에 보면 밑에 동그라미 쳐놓은 것 있죠? 안양시 여기 들어가 있습니다. 
○시장 최대호  의원님, 저게 언제적 공문인가요? 
김주석 의원  이것 안양시에서 제가 시정질문하기 전에 받은 거예요. 2016년도 10월 18일 아니, 26일. 받은 겁니다. 
○시장 최대호  그때 제가 시장이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그게 보고받은 바도 없고요, 저 공문에 대한 출처에 대해서도 저 오늘 처음 알게 된 겁니다. 
김주석 의원  이것 제가 안양시에서 받은 거라니까, 공문.  
○시장 최대호  그러니까요. 
김주석 의원  그러면 시장님, 제가 시정질문했으면 답변요지서에 2016년도 관련된 용역에 대한 것을 질문을 했으면 시장님도 이것 챙겨서 보셨어야죠. 보시고 저한테 답변 주셨어야지.
○시장 최대호  그 자료는 제가 못 봤습니다. 공문은 못 봤습니다. 
김주석 의원  그렇죠? 
○시장 최대호  네. 
김주석 의원  여기에는 2016년도 시정질문‧답변 요지서에는 저런 문제로 향후에 해야 되겠다고 적혀있어요. 그런데 이런 게 해결이 됐어요. 조금 더 있다가 제가 또 말씀을 드릴게요, 이것. 
  여기 또 있죠. 이것은 공동구 재난대비 안전관리책의 개선대책입니다. 여기에도 보면 예산 관련해서 2단계 기본계획에 2016년, 2020년에 내진보강에 필요한 5개 공동구를 반영하여 내진보강공사비 확보 추진하겠습니다. 이것 국민안전처 관련된 부서에서 보낸 거예요, 이것 나온 내용이에요. 여기 5개 공동구가 나와 있죠, 어디인지. 안양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안양, 인천, 부천, 구미 여기 있잖아요. 이 중에서 지금 내진보강공사 끝난 데 있습니다. 시장님 혹시 알고 계세요? 
○시장 최대호  모르겠습니다. 
김주석 의원  모르세요? 
○시장 최대호  네. 
김주석 의원  인천 연수구,  
○시장 최대호  제가 어떻게 타 도시의 사례까지를 다 기억하고 있겠습니까? 
김주석 의원  그만큼 중요한 공동구를 지금 우리 안양시는 탁상행정, 졸속행정으로 직무유기하고 있다는 거예요! 공무원들이! 그래서 제가 말씀드린 겁니다!  
○시장 최대호  의원님 소리를 낮추십시오, 지금. 
김주석 의원  소리 낮추는 게 아니라 시장님이 이것 모르신다는 게 말이 돼요, 이게?  
○시장 최대호  아니 소리를 낮추시고 하세요, 여기서 그게. 
김주석 의원  하여튼 알겠습니다. 최대한 작게 할게요. 
  이것 한번 더 봐주세요. 이것도 2017년도 공동구 안전관리실태 합동점검 결과보고서입니다. 여기에 보면 보이시죠? ‘점검결과 총괄표’를 보면 안양시 공동구는 현지시정―여기 보면 나와 있어요―5개, 개선권고 9건,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이 뒤에 보면 ‘내진성능 확보현황’을 보면 안양시는 내진성능평가가 0.86입니다. 몇 미만이 잘못된 건지 아시죠? 1 미만은 잘못된 거예요, 1 미만은. 그런데 ‘0.86’ 최악의 점수를 받았어요. 이것 못 보셨어요? 
○시장 최대호  네, 못 봤습니다. 
김주석 의원  시장님, 제가 이런 자료를 준비하고 시정질문을 준비하면서 여러 번 이런 것에 관련된 기술자들하고 얘기를 나눈 적이 있어요, 자문받으려고. 그런데 이런 것은 엄청 문제가 많다는 거야. 결탁이 아니냐, 업체와 공무원과의. 
○시장 최대호  결탁이요? 
김주석 의원  예. 그런 얘기도 제가 들었어요. 이런 문제 중요한 문제를 감추려고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시장 최대호  아니, 사업도 하지 않았던 부분인데 무슨 결탁이라는 표현을, 좀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김주석 의원  제가 잘못 표현했는지 모르지만, 
○시장 최대호  아니, 그게 전체 공무원들이 시민들이 보고 있는 것이지 않습니까? 팩트(fact)에 입각해서 하셔야지 그렇게 음해성으로 하게 되면 되겠습니까?  
김주석 의원  아니에요, 제가 그래서 저도 나름대로 어느 정도는 자신이 있으니까 제가 말씀드리는 거니까요. 
○시장 최대호  아니, 언어 선택을 정확히 신중하게 해주셔야죠, 여기서 그게. 
김주석 의원   하여튼 조금 이따 다시 한번만 더 얘기해요. 
  시장님, 이게 무슨 사진인지 혹시 아세요? 2018년도 행정감사 중에 도시건설위원회에서 공동구 방문한 사진입니다. 여기 도시건설위원님들이 왜 여기 방문했을까요? 혹시 알고 계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시장 최대호  현장확인차 안전한지 또 보강할 내용이 없는지 따져보기 위해서 살펴보기 위해서 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주석 의원  맞습니다. 행정감사 중에 평촌공동구의 실태를 확인하러 갔거든요, 이때 당시. 그래서 강화된 내진설계기준을 반영한 안전한 공동구를 조성해 달라고 도시건설위원회에서 공동구 방문한 겁니다.
  시장님, 그러면 2020년, 2022년도 공동구 정밀안전점검 이것도 제가 답변요지서 받았는데 이것 한번 보셨죠? 
○시장 최대호  네, 봤습니다. 
  제가 답변 하나 드릴까요? 
김주석 의원  예, 예. 
○시장 최대호  그 문제에 대해서는 내진성능평가 현황에 대해서는 내진성능을 갖추지 못한 2개소가 발견되었어요. 그래서 내진보강을 하고자 했습니다. 공사비 11억원을 시의회에 요구했습니다. 
김주석 의원  그것은 제가 여기서 얘기할게요. 
○시장 최대호  2020년 12월 제262회 제2차 정례회 도시건설위 상임위와 예특위 예산심사했는데 사업의 시급성과 보강공법에 대한 심도 있는 추가검토가 필요하다고 그래서 전액 삭감되었습니다. 그러면 의회 책임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김주석 의원  11억이 왜 삭감되었죠? 
○시장 최대호  전체 전액이 삭감되었습니다. 
김주석 의원  그러니까 왜 삭감되었냐고요. 삭감된 이유가 뭐냐고, 
○시장 최대호  아니, 지금 얘기한 ‘사업의 시급성과 보강공법에 대한 심도 있는 추가검토가 필요하다’ 이것 때문에 삭감했습니다, 11억원을. 
김주석 의원  그런 게 아니고요, 
○시장 최대호  이게 집행부만의 책임입니까, 그렇다면? 
(○음경택 의원 의석에서 - 시장님, 의회 책임이라고 한 것 말씀 잘 하셔야 돼요.) 
김주석 의원  시장님, 제가 말씀드릴게요.
○시장 최대호  아니 가만있으세요, 여기서 그게.
○의장 최병일  의견만 해주세요. 
김주석 의원  의회 책임이 아니고, 
○시장 최대호  아니, 시장도 할 얘기는 해야 되지 않습니까? 여기서 그게. 
김주석 의원  말씀하시라고요. 
○시장 최대호  지금 했습니다. 의회에서 심의 후에 전액이 삭감되었습니다. 
김주석 의원  그것은 의회 책임이 아니고요, 의회에서 11억 보수‧보강비로 예산이 들어왔는데, 
○시장 최대호  전액 삭감했어요. 
김주석 의원  전액 삭감했습니다. 
○시장 최대호  예, 예. 
김주석 의원  그것은 공무원들이 안일한 졸속행정을 했기 때문에 이게 삭감이 된 거예요. 정확한 검증을 거쳐서 11억 예산이 왔으면 진행이 되었습니다. 
○시장 최대호  아니요. 
김주석 의원  예산 삭감 안 됐어요. 
○시장 최대호  내용을 보면 사업의 시급성과, 
김주석 의원  어떤 내용으로 이게 삭감됐냐면요, 그때 당시 용역결과에 응답수정계수라는 것을 2020년도 공무원들이 용역회사가 잘못 해석해 가지고 갖고 온 거예요. 그것을 행정감사에서 위원님들이 지적을 하신 거예요. 그 지적된 부분을 담당공무원들이 그것을 인정하고 차후로 넘긴 겁니다. 그래서 삭감을 해준 거예요. 맞아요, 안 맞아요, 시장님? 
○시장 최대호  글쎄 세분하게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마는 기록상으로 봤을 때는 11억원이 시의회에서 전액 삭감되었다는 그렇게 나옵니다.  
김주석 의원  그것은 그냥 교과서에  써있는 내용이잖아요. 그냥 답변요지서 보내려다 보니 그렇게 쓰신 거잖아요, 담당공무원이. 그럼 그것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시장 최대호  시장이 담당공무원에게 이 실무적인 일을 요구할 수밖에 없고 의존할 수밖에 없는 것이, 시장이 어떻게 그렇게 내용을 다 알고 있겠습니까?  
김주석 의원  제가 답변도 안 했는데 시장님이 답변요지서 보시고서 ‘제가 할 말 좀 하겠다’라고 하시면서 11억 삭감된 사유를 말씀해 주신 거잖아요. 
○시장 최대호  그렇죠. 아니 왜 공무원들이 직무유기했느냐, 탁상행정했다라고 했기 때문에 제가 드린 말씀이지 않습니까? 
김주석 의원  그 11억 예산 자체가 올라온 게 그게 잘못된 거라니까요. 
○시장 최대호  글쎄 잘못됐나 잘됐나 문제는 저도 따져보겠습니다마는 그때 상황에 대해서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김주석 의원  여기 지금 토목직 기술직들 우리 공무원님들 계시지만 그때 당시 응답수정계수라는 것을 잘못 적용해 가지고 그게 의원님들이 그것을 질타해서 11억 예산이 삭감된 거예요. 제가 조금 이따가 얘기할게요. 응답수정계수가 만약에 10이면 10을 계산해야 되는데 이 사람들은 3을 적용해 가지고 그냥 3으로 계산을 한 거예요, 0.3으로 아니 그러니까 3으로. 10이니까. 그것에 구조계산할 때 그게 맞으면 2도 써도 되고, 아니 그러니까 구조계산할 때 응답수정계수 쓸 수 있으면 3을 쓰면 되는데 안 맞는데 3을 써서 그것을 만들어낸 거라고요. 
○시장 최대호  이 내용은 제가 추가로 보충답변 나중에 드리겠습니다. 서면으로 해서. 
김주석 의원  제가 여기 증거 있어요, 증거. 제가 조금 이따 그렇지 않아도 말씀드리려고 그랬어. 여기 증거가 있어요, 예. 
  시장님은 지금 응답수정계수라는 것은 잘 모르시는 건가요? 
○시장 최대호  예. 이런 구체적인 전문용어기 때문에 제가 개괄적으로는 약간 알고 있습니다마는 구체적인 내용은 잘 모르겠습니다. 
김주석 의원  그리고 국토부에서 내진설계기준이 언제 강화되었는지는 아시죠? 
○시장 최대호  예. 
김주석 의원  언제 강화되었죠? 
○시장 최대호  2018년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주석 의원  그전에도 내진설계기준은 있었습니다. 내진설계기준은 있었고요, 
○시장 최대호  국토부에서 그때 개정이 돼가지고 2018년에 신설 공동구에 대한 설계기준이 국토부안으로 적용해서 평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김주석 의원  그게 경주 지진사태, 구미 지진사태, 국내 지진사태가 잦으니까 강화된 거죠. 시장님, 2022년도 용역결과 보셨죠? 
○시장 최대호  예. 
김주석 의원  용역결과 엔지(NG)가 아예 없어요. 2011년도, 2016년도, 2020년도 똑같은 용역결과를 했는데 용역회사가 틀려서 그런지 엔지가 하나도 없습니다. 답변 좀 한번 해주십시오. 엔지가 없는 것에 대해서 답변 좀 한번 해주세요. 
○시장 최대호  그것까지는 제가 파악을 못 해서, 제가 나중에,  
김주석 의원  제가 여기 시정질문에 2022년도 정밀안전진단 용역결과에 대해서 시정질문 답변 미리 보내드렸는데,  
○시장 최대호  지금 주신, 의원님이 지금 읽었던 그 내용이 다 포함돼 있네요, 보니까 여기서. 제가 똑같은 얘기를 반복해야 될 것 같아요, 지금은. 
김주석 의원  그래요? 
○시장 최대호  그렇죠, 예. 
김주석 의원  그러면 답변요지서 참고하겠습니다. 
○시장 최대호  예. 
김주석 의원  지금 2022년도 용역보고서 답변서 주신 것 거기에 보면 완벽하다고 써있는데 인정하십니까? 
○시장 최대호  제가 전문가 수준도 아닌데 완벽한지 아닌지 한다는 것 표현은 좀 그렇습니다마는, 
김주석 의원  아니, 여기 써있잖아, 이것은 남는 거예요. 
○시장 최대호  용역결과라고 봤을 때는 안전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김주석 의원  그러니까 그것 인정하시냐고요. 여기 용역결과에서 저한테 답변요지서, 
○시장 최대호  제가 객관적인 용역결과라고 하면 인정을 해야 되겠죠, 예. 
김주석 의원  만약에 2022년도 지금 이 용역결과가 진짜로 맞다면 이전에 한 세 개의 용역한 것은 용역결과 이런 것은 다 잘못된 것 아닌가요, 이것? 이것은 엔지가 하나도 없고, 나머지 세 개는 어느 정도 엔지가 있고. 
  저도 제가 전문적인 좀 이런 지식이 부족해서 그런데 이게 맞다면 그전의 세 개는 잘못된 것 아니야? 시장님 생각은 어떠세요?  
○시장 최대호  예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제가 그 깊이 있는 내용을 모르는 상태에서 미리 제 주관적인 판단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김주석 의원  만약에 시장님 우리가 네 번째 용역을 해서 용역결과를 다 받아냈는데, 시장님! 
○시장 최대호  제가 답변 하나 드리겠습니다. 종전 3건 공동구 안전은 설계 이전으로 평가를 했다이고요, 또 현재 것은 기존 시설물 공동구의 평가용역이기 때문에 국토부 지침이 좀 상이한 것 같습니다. 
김주석 의원  제가 그것 지금 시장님, 확인하시고 지금 말씀하신 거죠?  
○시장 최대호  예. 제가 모르기 때문에, 보충,  
김주석 의원  그것에 대해서 바로 이것 질문하고요 그것에 대해서 제가 또 다시 답변을 하겠습니다. 
  시장님, 만약에 우리가 용역을 네 번을 했는데 네 번 다 틀려요. 그러면 이 중에 하나는 맞을 거야. 그런데 여기 답변요지서를 보면 2022년도 용역보고서가 제일 완벽하다고 적혀있어요. 그러면 나머지 세 개는 분명히 잘못됐다고 생각해.
○시장 최대호  지금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동일한 세 개는, 
김주석 의원  아니아니, 그렇다면, 
○시장 최대호  공동구 안전을 설계기준으로 평가했고, 평가기준이 국토부안이 바뀐 거예요. 그래서 현재는 기존시설물을 평가기준으로 삼았기 때문에 평가에 대한 기준이 다르게 때문에 그렇게 나왔다라고 인정을 합니다.  
김주석 의원  시장님, 그것 말씀 잘하셨네요. 2022년도 것 제가 한번 보겠습니다. 저기 맨 오른쪽에 2022년도, 2016년도 해가지고 최근 것 제가 집계해놓은 거예요. 저것은 제가 미리 용역보고서를 다 받아봤습니다. 그래서 네 개 한 용역보고서를 보고서 용역보고서에 표기된 내용을 제가 옮겨놓은 거예요. 
  2022년도 용역보고서 보시면 시장님 말씀 잘 하셨는데 이것 조금 이따 얘기하려고 그랬는데 전에 것 보세요. 저기 보면 다 집계가 돼 있죠, 숫자가? 용역보고서에 저런 것 집계 안 된 용역보고서는 없어요. 2022년도 저것 집계가 안 돼 있잖아, 시장님. 보셨어요?  
○시장 최대호  잘 안 보이네요. 
김주석 의원  저 오른쪽……. 자! 
  (김주석 의원, 시장에게 직접 자료 제시) 
○시장 최대호  예. 보이네요. 그런데 아까 얘기했잖아요. 기존의 세 개 공동구는 평가기준이 차후에 했던 것과 달라졌기 때문에 국토부안 지침 같습니다, 그게. 
김주석 의원  평가기준이 아니라 용역회사가 잘못한 거예요. 
○시장 최대호  아니, 그것은 제가 따져봐야 알겠어요. 
김주석 의원  그래서 제가 지적을 하는 거고, 지금, 
○시장 최대호  제가 이런 내용을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용역보고서가 잘됐니 못 됐니 판단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까? 
김주석 의원  시장님, 2022년도 용역보고서는 일단 수치계산이 안 적혀있어요, 제가 보여드렸지만. 저것 용역보고서에 나와 있는 내용입니다. 
○시장 최대호  저도 추후에 확인해 보겠습니다. 
김주석 의원  예. 보고서 다 제가 보고 한 거고요. 그리고 제가 2022년도 관련해 가지고 업무보고 때도 얘기했지만 의정자료로 용역결과보고서 프로그램 파일을 제가 의정자료로 요청했어요. 그런데 한 달이 되었는데 지금까지 안 오고 있어요. 구청 건설과에서는 용역회사의 영업비밀이라고 못 준대요. 시장님 답변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지금 말한 것에 대해서. 
○시장 최대호  기본적으로 의원님들이 요구했던 자료는 성실히 준비해서 제출해야 되겠죠. 그런데 제가 그 내용에 대해서는 처음 들었기 때문에 상황을 좀 체크해 보겠습니다. 
김주석 의원  시장님, 용역회사에 용역을 맡기고 그것에 대한 성과품이 나오면 그 성과품은 어디에 귀속되어야 되는 겁니까? 
○시장 최대호  안양시죠. 
김주석 의원  그렇죠, 발주처에 귀속돼야죠? 
○시장 최대호  예. 
김주석 의원  그러면 2022년도 용역결과는 벌써 다 나와 있는 거예요. 모든 데이터, 모든 자료는 동안구청 안양시에 귀속돼 있어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담당공무원은 본인이, 제가 의정자료 요청을 했는데 용역사에서 영업비밀이라고 못 준다? 이것은 직무유기예요, 직무유기. 시장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한번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시장 최대호  제가 무슨 사유가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김주석 의원  아니, 지금 제가 얘기했잖아요. 용역결과물은 안양시에 귀속되는 게 맞다고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에 보면 명시돼 있어요. 
○시장 최대호  의원님께 참고로 제가 묻겠습니다. 혹시 그러면 정식 서류를 통해서 제출요구해 주셨습니까, 아니면 구두상으로 하셨습니까? 
김주석 의원  의정자료로 해서 제출요구 했습니다. 
○시장 최대호  서류상으로 했는데 제출 안 했다는 얘기입니까? 
김주석 의원  예. 
○시장 최대호  저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김주석 의원  제가 조금 이따 말씀드릴 건데요, 제가 지금 이런 말씀을 드렸는데 시장님, 시정질문‧답변 요지서 2022년도 가장 신뢰할 수 있다고 할 수 있겠어요? 답변 한번 해주십시오. 
○시장 최대호  제가 지금 자료를 받았는데요, 보완자료를. 지진해석프로그램이 있나 봐요, ‘마이다스’라는 회사에. 용역사에 아마 그 용역사의 자체적으로 했던 소프트웨어인데요. 거기에는 회사의 영업비밀이 많이 포착돼 있나 봐요, 수록이 돼 있어서 열어보니까 공유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런, 예, 지금 얘기를 들었습니다. 
김주석 의원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저도 짧은 상식으로 말씀드리는 거라서 제가 잘 이해를 못 하는 것은 아니지만 1차, 2차, 3차 용역결과보고서에는 다 그 프로그램 파일이 다 안양시에 귀속돼 있어요. 그리고 아니,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에 보면 다 주게끔 돼 있다니까요, 그것은. 
○시장 최대호  제가 따져보겠습니다, 해서. 
김주석 의원  시장님, ‘마이다스’ 아까 말씀했으면 마이다스가 뭔지 아세요? 
○시장 최대호  마이다스는 글쎄요, 그 용역사에서 가지고 있는,  
김주석 의원  그러니까 우리 이런 시정질문 올 때부터 의원님들도 제 앞에 여덟 분 의원님들이 했지만 아니, 저희가 먼저 시정질문 질의서 요지를 보내잖아요. 그것에 대해서 시장님도, 
○시장 최대호  의원님, 의원님의 질의에 없었지 않습니까? 의원님이 질의했던 내용 중심으로 하셔야 되는데 질의에 없는 내용을 중심으로 해가지고 질문하는데 제가 무슨 전지적인 힘을 가지고 있습니까? 그렇죠? 
김주석 의원  아니 왜 없어요? 2022년도 용역결과 보냈잖아요. 
○시장 최대호  의원님은 자료 다 준비해 오셔가지고 질문하면 저를 이 자리에 앉혀놓고 바보 만드는 게 아니겠습니까, 여기서 그게? 제 자신도 인격이 있지 않습니까, 여기서 그게. 
김주석 의원  이것은 우리 담당공무원들하고도요 몇 번 얘기했던 거고 업무보고 때도 제가 얘기했던 내용입니다, 시장님. 
○시장 최대호  회사의 프로그램 내용까지 시장이 어떻게 인지하고 알고 있습니까? 
김주석 의원  그것은 지금 잘못된 것을 지적하다 보니까, 용역 관련해서 얘기하다 보니까, 용역결과물에 대해서 얘기를 하다 보니까 나온 거예요. 용역결과물에 대해서 나오다 보니까. 
○시장 최대호  입장을 이해합니다마는 사람이 역지사지해야 되지 않습니까, 이것. 지금 시장을 여기 해놓고 취조하는 상태가 있어요, 지금. 제가 뭐 죄인인가요? 취조받아야 되겠습니까?  
김주석 의원  그래서 아까 이런 의문점들이 많기 때문에 시정질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러 분들한테 조언을 얻고 이러다 보니까 아까 제가 말했지만 무슨 결탁, 아니면 무슨 꿍꿍이가 있는 것 같다, 이런 얘기를 직원분들이 해주신 거예요. 
○시장 최대호  지금 이 내용은 들었더라도요 팩트에 입각해서 말씀하셔야 되는데 시정질문이라는 것은요 온 시민이 함께 공유하고 공무원이 공유하고 있는 자리입니다, 이게.   
김주석 의원  맞는 것은 맞다고 얘기해야죠. 
○시장 최대호  마치 팩트 있게 하는 것이, 결탁이니 뭐가 있는 것 같다 하다 보면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시민들이 봤을 때는? 
김주석 의원  아니, 있을 수도 있다, 왜 말을 못 합니까? 의원의 권한이에요, 시장님. 
○시장 최대호  그것은 아니고 말고 식의 이런 형태는 우리가 시정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김주석 의원  시장님, 그것은 시민도 그렇고 시의원으로서, 
○시장 최대호  그렇게 매도하지 마십시오. 
김주석 의원  시의원의 권한입니다. 
○시장 최대호  아니, 공무원들을 그렇게 매도하시게 되면 공무원 자존심이 상하지 않습니까? 
김주석 의원  매도하는 것은 아니에요. 그런 얘기가 있다라고 제가 얘기했지, 
○시장 최대호  있으면 그 실체를 내놓으시고 얘기하십시오, 여기서. 
김주석 의원  지금 마지막 하잖아요. 이런 문제들이 있으니까 말씀을 드리는 거잖아요, 이런 문제들.   
○시장 최대호  사적으로는 얼마 얘기할 수 있습니다마는 이것은 공적인 영역에서 말씀드리는 내용이지 않습니까? 그런 점에 대해서 어떻게 단정해서 ‘있다’ 이런 표현이 되겠습니까, 여기서.  
김주석 의원  시장님, 그래서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면, 시장님 하여튼 오늘 시정질문 끝나고 아까 말씀하셨는데 그 프로그램 파일 오늘 바로 갖다 주십시오. 
○시장 최대호  확인해 봐야 되겠습니다. 기업에서 줘야 되지 않습니까? 그게 또 기업이 그런 영업비밀이라고 하면,  
김주석 의원  기업에서 그 파일이 안 들어와 있으면, 
○시장 최대호  아니 제가, 그러니까 따져봐야 되겠지 않습니까? 
김주석 의원  그것은 안양시에서도 잘못한 거라니까요. 
○시장 최대호  제가 무책임하게 지금 ‘예, 알겠습니다.’ 해놓고 나중에 ‘이러니까 안 됩니다’ 한다는 것은 너무나 지금 그렇지 않습니까, 여기서.  
김주석 의원  그것 뭐 문제가 있으니까 안 주는 것 아니에요? 
○시장 최대호  예? 
김주석 의원  문제가 있으니까 안 주려고 하는 것 아니에요? 
○시장 최대호  모르겠습니다, 그것은. 
김주석 의원  여기 2022년도 용역결과보고서에서는 가장 완벽한 용역이라고 적혀있는데 가장 완벽한 용역결과 프로그램 좀 달라고 그러는데 왜 그것을 안 줘요? 
○시장 최대호  따져봐야 되겠습니다. 
김주석 의원  제가 왜 이런 말씀을 드리냐면요 2011년도, 2016년도 용역결과보고서에서는 그 기준을 갖고서 다 잘돼 있어요, 보고서를 보면. 그런데 2020년도, 2022년도 용역결과서를 보면 보고서에 일단 수치가 안 적혀있어요. 여기도 보셨죠? 지금 제가 아까 화면에 보여드렸으니까. 그리고 하중도 얼마로 계산을 했는지 그것을 알 수가 없어요. 또 지반조사한 데이터 첨부가 안 되어 있습니다. 2011년도, 2016년도 보고서에는 다 첨부가 돼 있어요. 지반조사한 이런 게, 다 있어요. 2011년도, 2016년도 보고서에 이게 다 첨부가 돼 있는데 2020년도, 2022년도에는 이런 게 없습니다, 보고서에. 확인해 보세요, 나중에. 
  저항도 항상 일치해야 돼요. 구조계산을 하려면 저항은 항상 일치해야 되는데 2020년도 특히 2022년도는 저항이 들쑥날쑥합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이런 말씀을 드리는 거고, 그 프로그램 파일을 제가 의정자료로 요청하는 거예요. 오늘 중에 시장님 꼭 프로그램 파일 좀 주시기를 제가 부탁드리겠습니다. 
○시장 최대호  아까 계속했지 않습니까? 이 문제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검토를 해서 필요하면 당연히 드려야죠, 해서 그게. 
김주석 의원  시장님,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붕괴된 것 혹시 아시나요? 
○시장 최대호  알고 있습니다. 
김주석 의원  왜 붕괴되었는지 혹시 아세요? 
○시장 최대호  원인까지는 제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그렇습니다마는 부실공사라든지 아까 얘기했던 안전상의 문제, 심각한 문제가 발생됐었는데 조치를 안 했기 때문에 그러지 않았을까요? 
김주석 의원  성수대교는 보수‧보강 문제 때문에 사실은 붕괴된 거예요. 15년, 16년 만에, 보수‧보강을 잘못해 가지고. 또 삼풍백화점은 지은 지 한 6년 만에 붕괴되었습니다. 하중을 이기지 못해서 붕괴된 거예요. 하중이 100이면 배증을 100으로 지탱할 수 있는 그 무게만큼만 해야 되는데 옥상에 예를 들어서 물탱크라든가 이런 것 저런 것 해가지고 150 막 이렇게 넘게 했나 봐요. 그래서 붕괴된 것으로 제가 짧은 지식으로 알고 있습니다. 언제 우리 안양시도 이렇게 다칠지 몰라요.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는 거예요. 지금 아무런 성과도 없이 네 번에 걸쳐 실시한 용역과 용역비가 한 약 한 4억 얼마에서 5억 정도 들었더라고요. 이런 것 다 지금까지 아무것도 안 되고 있으니까 예산 낭비 또 지금 제가 말하는 탁상행정, 졸속행정, 직무유기 이런 얘기 제가 하는 거예요. 시장님, 동의하세요? 동의는 안 하시죠?
○시장 최대호  글쎄요, 제가 단정 지어서 이 하겠습니까, 지금. 
김주석 의원  만약에 아까 시장님이 잘 말씀해 주셨는데 2년 전 의회에서  11억 예산이 삭감되었다고 했습니다. 보수‧보강비로 11억 세운 거죠? 
○시장 최대호  네. 
김주석 의원  그러면 그때 당시 의회에서 그게 통과가 되어서 11억 예산 세웠어요. 보수‧보강을 만약에 했어, 그런데 지금 2022년도 용역결과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그러면 어떻게 되는 거예요, 이것? 
○시장 최대호  그런 것까지 유추해석해서, 
김주석 의원  아니, 지금 결과가 이렇게 나와 있잖아요. 그래서 저도 물어보는 거예요. 
○시장 최대호  예단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네. 
김주석 의원  11억 예산 낭비하는 것 아니에요. 
○시장 최대호  네. 
김주석 의원  그러면 그때 당시 만약에 지금 이게 없다면, 만약에 그때 11억을 썼으면 그게 직무유기 아니에요. 졸속행정이고. 
○시장 최대호  안전성이 더 담보됐겠지요, 해서. 
김주석 의원  지금 것 얘기하는 거예요, 2022년도 것. 만약에 지금 엔지가 하나도 없잖아요. 아까 시장님이 11억 예산 세웠는데 의회에서 의원들이 삭감했다. 그래서 못 했다. 말씀하셨잖아요. 
○시장 최대호  네. 
김주석 의원  그런데 삭감 안 하고 썼으면 어떻겠냐 그것을 제가 말씀드리는 거예요. 
○시장 최대호  그러니까요, 썼으면 지금보다도 안전성이 더 많이 담보되었겠죠, 그게. 
김주석 의원  아니, 보수‧보강 안 해도 2년이 지났는데 그냥 엔지가 하나도 안 났는데 안전하다는데! 
○시장 최대호  그러니까요. 안전에 대해서는 좀 과하게 투자합시다 하는 것이 우리 전체적인 어떤 국민정서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김주석 의원  시장님, 마지막 질문이에요, 마지막. 업무보고서에서 평촌공동구 문제제기를 하였고 담당부서에서는 내년 2023년도에, 제가 업무보고 때 공동구 관련 얘기를 했더니 담당부서에서 한 얘기예요. ‘내년 2023년도에 지반조사용역을 다시 하겠다’라고 담당부서에서 얘기하더라고요. 지반조사용역 혹시 아세요, 시장님? 
○시장 최대호  말 그대로지 않습니까? 
김주석 의원  지반조사. 
○시장 최대호  말 그대로, 예.  
김주석 의원  재용역을 하려면 지반조사용역 한 1억 정도 듭니다. 
(○채진기 의원 의석에서 - 마무리발언 해주세요.) 
김주석 의원  예, 죄송합니다. 
  이거예요.
○의장 최병일  김주석 의원님 마무리발언 해주세요. 
김주석 의원  이제 금방 끝내겠습니다. 
  내진성능평가 시 지반조사에 필요한 자료는 국토부 ‘국토지반정보 통합DB센터’에서 다 받을 수 있어요. 2011년도, 2016년도 다 받아서 한 겁니다, 여기서. 2020년도, 2022년도는 2016년도 보고서 그대로 계속 베껴서 했어요. 보고서를 보니까. 그런데 지반조사를 또 우리 담당공무원들이 다시 한다고 그래요.
(○윤해동 의원 의석에서 - 형평성에 어긋합니다.) 
김주석 의원  다시 한다고 그러더라고. 어떻게 생각하세요, 시장님. 마지막 발언하겠습니다. 
○시장 최대호  봐야 되겠습니다. 
김주석 의원  예, 오늘 바로 프로그램 파일 가져다주시고요,  
○의장 최병일  의원님, 마무리발언 해주세요.  
김주석 의원  1분만 주세요, 1분. 
  오늘 중으로 그 자료가 안 오면 저도 의원으로서 권한으로서 행정조사, 경기도에 감사의뢰 또는 법적 조치까지 저도 검토하겠습니다. 
○시장 최대호  그렇게 하십시오. 
김주석 의원  제가 의문점이 많으니까 이런 것에 대해서. 그래서 혹시 우리 4개 용역업체가 다 용역을 했지만 용역업체 실수로 인해서 잘못되었다면 잘못된 보고서가 되었다면 2022년도 용역을 다시 검증해서 보수‧보강이 필요하면 조치하셔서 안양시민들에게 안전한 평촌공동구를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다시 만들어주시기를 제가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하여튼 좀더 내용이 있는데요, 시간관계상 저기하고,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그 프로그램 파일 꼭 갖다 주십시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조>

‧시정질문(김주석 의원) 영상자료

‧시정질문‧답변 요지서(김주석 의원)

(본회의)

(이상 2건 부록에 실음)


○의장 최병일  김주석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들, 또 김주석 의원님, 사실에 근거하여 예의를 갖추어서 질문을 하셨으면 좋겠고요. 우리 또 집행부 시장님도 관련 질문에 대해서 폭넓게 충분히 이해를 하셔서 성실한 답변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오전 시정질문을 마치고 원활한 회의진행을 위해 14시까지 정회토록 하겠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11시 53분 회의중지)

(14시 00분 계속개의)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오늘 본회의 방청을 위해서 의회로 방문해 주신 우리 갈산동 주민 여러분과 또 언론인 여러분, 시민들께 감사인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의회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앞으로 또 안양시의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오전에 이어 시정질문을 계속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후 시정질문은 음경택 의원님 한 분께서 질문하시겠습니다.
  음경택 의원님 나오셔서 시정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음경택 의원  아이, 참 갑갑합니다. 회의진행을 좀, 회의준비를 잘하셔야지. 아, 아, 나옵니까? 
  (「네」하는 의원 있음)
  안녕하십니까? 평촌‧평안‧귀인‧갈산‧범계동 출신 음경택 의원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55만 안양시민 여러분!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애쓰시는 최대호 시장을 비롯한 2천여 공직자 여러분!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정론직필을 위해 애쓰시는 언론인 여러분! 
  안양시의회에 평소 늘 관심을 가져 주시고 저의 의정활동을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오늘 갈산동 주민들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께서 우리 의회를 방문하셨습니다. 환영한다는 말씀과 함께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약속 또한 드리겠습니다. 
  안양시민의 대의기관인 제9대 안양시의회가 개원한 지도 벌써 80여일이 지나고 있습니다. 지나간 80여일 안양시에서는 크고 작은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먼저 민선8기 최대호 시장 취임 이후 최근의 언론보도를 인용하면 각종 사고와 논란을 자초한 최대호 시장의 리더십이 도마 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최대호 시장의 민선8기는 말 그대로 총체적 난국에 빠져있다는 언론보도가 수차례 보도되었습니다. 답답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대다수의 공직자를 위해서라도 최대호 시장님을 비롯한 전 직원이 심기일전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또한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인해서 많은 수재민이 발생되었으며 재산상의 피해도 크게 발생되어 매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처럼 많은 피해가 안양시에서 발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지 못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집중호우와 수해복구,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일련의 과정에서 최대호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과 우리 의회를 비롯한 안양의 정치권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는지 뒤돌아보고 반성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수재민들에게 지급된 재난지원금의 부정수급 제보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철저한 조사를 통해서 부정수급이 사실이라면 환수조치해야 할 것입니다. 
  이 시간 저는 안양교도소의 재건축과 관련하여 시정질문을 하고자 합니다. 안양교도소 이전은 오래된 안양시민들의 숙원사업이었으며 최대호 시장께서도 지난 선거에서 안양교도소 이전을 공약하였습니다. 그러나 최대호 시장께서는 그 이후에 12만평 전부를 안양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고 취임사나 복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보도가 나오고 취임사에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수그러지기도 전에 최대호 시장께서는 지난 8월 18일 교도소 재건축을 전제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교도소가 이전이냐 재건축이냐 논란에 빠져있습니다. 저는 이 시간 이것이 과연 이전이냐 재건축이냐 하는 문제를 가지고 여러분들과 같이 고민해 보고 최대호 시장의 답변을 통해서 정리를 하고자 합니다. 
  이 시간 교도소 이전이냐 재건축이냐 신축이냐 논란이 많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오늘 두 꼭지를 신청을 했는데 먼저 이충건 동안구청장님 발언대로 모셔서 현수막 관련 시정질문 하고 최대호 시장님께 본격적인 시정질문을 하겠습니다. 
  이충건 청장님 답변석으로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청장님, 안녕하세요? 
○동안구청장 이충건  예. 
음경택 의원  점심 식사 잘하셨어요? 
○동안구청장 이충건  네, 잘했습니다. 
음경택 의원  예. 의회 답변석은 처음이시죠? 
○동안구청장 이충건  답변석은 처음입니다. 
음경택 의원  오늘 진솔한 답변을 통해서 우리 갈산동 주민들을 비롯한 안양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교도소 ‘재건축이냐’, ‘이전이냐’라는 것이 지역사회 이슈가 되면서 갈산동 지역주민들께서 아파트단지 안에 교도소 재건축을 반대하는 현수막을 게시했습니다. 아파트 안의 단지 안에까지 가서 현수막을 철거한 배경은 무엇입니까? 
○동안구청장 이충건  그 사항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씀드리면요, 8월 달부터 해 가지고 현수막이 안양교도소 관련 내용으로, 
음경택 의원  청장님, 그것 답변서에 다 있는 거고요. 
○동안구청장 이충건  아니, 그것은 없는 내용입니다. 
음경택 의원  자, 여기 다 있는 거예요. 제가 그 얘기를 듣자고 한 게 아니라 ‘사유지인 아파트단지 내까지 들어가서 공무원들이 현수막을 철거한 이유는 뭐냐’ 이것 여쭤보는 거예요. 
○동안구청장 이충건  네, 그것 간략하게 좀 법적 배경하고요, 
음경택 의원  법적 배경 필요 없이요 그날 왜 뗄 수밖에 없었냐 이것 말씀하시면 돼요. 
○동안구청장 이충건  아니, 그래도 법적 배경을, 
음경택 의원  아, 법적 배경 필요 없다고요. 제가 알고 있는 거예요. 제가 말씀드릴까요, 법적 배경? 여기 있잖아요. 그것 읽을 필요 없어요. 
○동안구청장 이충건  옥외광고물이라는 것은 사실 공중이 보이는 데다 그것 설치를 하게 되면 그게 광고물법에 따라 가지고 옥외광고물 관련 법령에 따라서 광고물법의 적용을 받게 돼 있습니다. 그런데 갈산동의 모 특정 아파트를 말하기는, 언급하기는 좀 그렇고 해서요 그냥 ‘모 아파트’라고 하겠습니다. 
음경택 의원  예. 상관 없어요. 시장님이 사시는 임광아파트입니다. 
○동안구청장 이충건  예. 임광아파트 같은 경우에는 그 당시에 3개 정도가 설치가 되어졌었습니다. 건물 아파트단지 벽에 2개가 설치되고요. 단지 안쪽에 입구 쪽에 설치돼 있는데, 
음경택 의원  청장님, 제가 몇 개, 어디에 걸려있다고 물어보지 않았잖아요. 왜 철거했냐 물어보는 거잖아요. 자꾸 이상한 답변 하지 마세요. 
○동안구청장 이충건  현수막이 공중에 다니는 통로나 도로에서 보이게 되면 옥외광고물법의 적용을 받게 되고요. 
음경택 의원  예, 그래서 떼었다 이거죠? 
○동안구청장 이충건  현수막은 설치가 일단 기본적으로 정당현수막 이외에는 일반 시민들께서 설치했을 경우 그것은 저희들이 다 철거를 하고 있습니다. 
음경택 의원  청장님 답변대로라면 그 시기에 교도소 이전을 찬양하는 현수막들이 동안구 내에 걸려 있어도 그것은 철거가 안 됐습니다. 그러나 교도소 재건축을 하는 현수막이 아파트단지 내에 걸렸는데 그것도 공휴일에 나와서 철거를 했다고 하는 것은 이례적인 행정행위입니다. 어제 최대호 시장께서 답변 중에 ‘잘못된 거기 때문에 철거를 했다’ 사전에 알고 있는 듯이 이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나중에 속기록 보시면 됩니다. 철거한 현수막, 사과하고 시민들께 돌려드렸죠? 
○동안구청장 이충건  예, 돌려드렸습니다. 
음경택 의원  예,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들어가시라고요. 
○동안구청장 이충건  아니, 제가 휴일 날 그 단속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음경택 의원  예, 들어가세요. 
  자, 지금 들으신 것처럼, 들어가시라고요, 청장님. 
  지금 들으신 것처럼 아파트단지 내에 사유재산에 걸었던 현수막을 철거를 하고 저의 강력한 항의가 있은 이후 시민들께 사과하고 현수막을 다시 돌려주었습니다. 이것은 스스로가 무리한 철거였다라는 것을 방증하는 그러한 결과라고 봅니다. 여야를 떠나서, 현수막의 유불리를 떠나서 공정한 행정 하셔야 될 것으로 알고 있고 또 그렇게 강력히 우리 청장님들께 말씀을 드립니다. 
  이어서 최대호 시장님 답변석으로 모시겠습니다. 
  시장님, 어제오늘 고생이 너무 많으십니다. 고생이 많으시다고요. 
○시장 최대호  아니에요. 
음경택 의원  아무튼 제가 7대부터 의정활동을 했는데 10명의 의원이 시정질문하는 경우는 저는 처음인 것 같고요. 더불어서 의원님들도 또 준비를 많이 하고 하는 과정이지만 또 공무원들께서도 답변서를 작성해야 되고 또 의회에 참석해야 되고 해서 혹시 또 행정 공백이 생기면 어쩔까라는 염려도 있지만 시민의 대변자로서 시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서 하는 시정질문이니만큼 우리 시장님께서 좀 성의 있는 답변을 통해서 시민들의 궁금증이 해소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씀 먼저 드리겠습니다. 
○시장 최대호  예. 
음경택 의원  어제오늘 힘드신데 제가 시장님께서 잘하고 있는 것 하나 좀 말씀드리고 시정질문 하겠습니다. 
  FC안양 축구 얘기 잠깐만 하겠습니다. 이제 한 5게임 남았어요. 그런데 승점이 63점인가? 해서 지금 2위로 달리고 있는데 결과가 상당히 좋은 것에 대해서 축구팬을 비롯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기분 좋은 현상이고요. 하여튼 마무리 잘해서 최고의 성적을 올리시기 바랍니다. 
○시장 최대호  예. 
음경택 의원  이런 것들이 다 우리 구단주이신 최대호 시장께서 열심히 하셔 가지고 좋은 성적이 났다라는 것이 일반적인 평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시장 최대호  아닙니다. 전 시민들의 응원 덕분이고요 또 선수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음경택 의원  예, 겸손한 말씀 하셨는데요. 구단주가 관심이 없으면 그 성적이 나올 수 없고요,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없습니다. 아무튼 FC안양 문제만큼은 제가 시장님께서 열심히 하신다라는 말씀과 함께 수고하셨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제 교도소 이전이, 교도소 재건축이, 교도소 신축이 어제부터 뜨거운 감자로 이렇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먼저 영상 하나 보겠습니다. 
  (동영상자료 ‘민선 제10대 최대호 안양시장 취임식’ 제시)
  아니, 다시 틀어주세요.
  다시 한번 틀어주세요. 
  시장님, 말씀하신 대로 12만평 전부 안양시민들께 돌려줄 겁니까? 
○시장 최대호  논의를 계속 좀 해야 되겠습니다. 
음경택 의원  아니 그러니까, 12만평 전부를 돌려줄 수는 없는 거죠? 
○시장 최대호  시민의 편익이 증진되는 방향으로. 
음경택 의원  아니 그러니까, 12만평 전부는 아닌 거죠? 
○시장 최대호  그렇습니다. 
음경택 의원  예. 시장님 저렇게 말씀하시면 안 돼요. 시장님께서 말씀하신 저것은 명백한 거짓입니다. 
  자, 안양교도소 이전 및 안양법무시설 현대화를 위한 개발사업 업무 MOU를 체결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안양법무시설은 무엇을 말합니까? 시장님. 
○시장 최대호  예. 안양구치소, 안양교도소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마는 아직 구치기능을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구치소 기능을 좀 현대화하는 사업으로 ‘재건축’이라는 의미를 붙게 된 거죠, 여기서. 
음경택 의원  예. 구치소를 재건축하는 의미라고 말씀하셨고요. 전체적으로 안양의 법무시설 하면 구치기능과 교도기능을 함께 하는 안양의 법무시설이고 교정시설이고 수용시설이다. 맞는 얘기죠? 
○시장 최대호  그렇습니다. 사실은 교도소는, 
음경택 의원  아니 그러니까,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시장 최대호  예, 기결수만 있는 곳이었습니다마는, 
음경택 의원  아니 그러니까,  
○시장 최대호  서울구치소가, 
음경택 의원  시장님, 
○시장 최대호  예. 
음경택 의원  이게요 자꾸 이렇게 하면 오전처럼 말 겹치고 끊어지고 보시는 분들도 짜증납니다. 
  제 얘기는 ‘안양법무시설이라고 하는 것은 교정시설이고 수용시설이다’ 이것 맞냐 안 맞냐 여쭤본 거예요. 맞죠? 
○시장 최대호  그렇죠. 
음경택 의원  예, 됐습니다. 구치소나 교도소나 둘 다 교정시설이고 수용시설입니다. 우리 시장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주민들은 지금 ‘교도소가 가고 구치소를 신축한다, 구치소를 재건축한다.’ 이런 데 관심이 없어요. 지금 주민들께서는 ‘교도소나 구치소나 둘 다 기피시설이고 혐오시설이다!’ 이런 얘기 하는 거예요. 
  시장님께서도 이 시설이 혐오시설이고 기피시설이다라고 생각하세요? 
○시장 최대호  관점에 따라 좀 차이가 있겠죠, 해서. 
음경택 의원  아, 그러면 시장님께서는 주민들께서 ‘구치소나 교도소는 기피시설이고 혐오시설이다’라고 말씀하시는데 거기에는 동의를 안 하시는 거예요? 
○시장 최대호  아니요, 제가 주장한 것은 교도소는 이미 형이 확정된 기결수가 있는 곳이기 때문에 멀리 가도 되지마는 구치소 같은 경우는 재판을 받아야 되기 때문에 지근거리에 있어야 된다는 것이 법무부의 일괄된 주장이었고요. 
음경택 의원  아니 그러니까, 혐오시설이냐 아니냐 여쭤봤어요. 
○시장 최대호  아니요, 그 문제 때문에. 
음경택 의원  아니 그러니까, 그것은 나중 관계고. 
○시장 최대호  혐오시설로 단정 짓기에는 쉽지 않지 않습니까. 
음경택 의원  아, 쉽지 않다? 
○시장 최대호  그렇죠. 
음경택 의원  구치소는 우리 시장님께서는 혐오시설로 단정 짓기에는 좀 애매하다? 
○시장 최대호  그렇죠. 사람이 있는 공간인데 그것을, 예. 
음경택 의원  결국은 ‘아니다’라고 저는 해석을 하겠습니다. 
  그러면 주민들께서 구치소가 기피시설이고 혐오시설이라고 얘기하는데 우리 시장님께서는 ‘주민들의 생각이 틀렸다’라고 말씀하시는 거네요? 
○시장 최대호  그렇게 단정 지을 수는 없죠. 
음경택 의원  예, 알겠습니다. 단정 지을 수 없다고 하는 시장님의 말씀의 배경이 궁금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근 지역 주민들께서는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교도소가 되었건 구치소가 되었건 법무시설, 교정시설, 수용시설이 있는 것을 원하는 주민은 없을 것이고 그런 의미에서 교도소건 구치소건 별반 차이가 없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거예요. 
  시장님께서 교도소는 혐오시설이지만 구치소는 그렇지 않다라는 그 이미지를 지금 풍기셨는데 저도 마찬가지, 갈산동 주민들을 비롯한 주변 지역주민들은 조금 전에 말씀드렸지만 둘 다 기피시설이고 혐오시설이다라는 말씀 드립니다. 
  그러면 단순한 예를 좀 들겠습니다. 
  시장님, 걸레를 빤다고 그래서 행주가 됩니까? 걸레 빨면 행주 돼요? 
○시장 최대호  그런 표현이 적절하겠습니까, 그게? 
음경택 의원  아니요 그러니까 제가 여쭤보잖아요. 걸레를 빨면 행주가 됩니까? 걸레는 빨아도 걸레고 행주가 될 수 없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교도소건 구치소건 주민들이 싫어하는 기피시설이고 혐오시설이다. 
  어제 어떤 의원님께서 이런 말씀 하셨어요. 구치소를 고층으로 깨끗이 짓고 디자인을 잘하면 주민들한테 혐오감도 안 줄 것이다. 어제 말씀하실 때 고개 끄떡끄떡하시고 일정 부분 수긍하셨어요. 
○시장 최대호  답변을 할까요? 
음경택 의원  아니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교도소나 구치소나 제가 계속 반복되게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시민들로부터는 기피시설이고 혐오시설이다. 그러면 ‘구치소가 왜 더 혐오시설인가’ 그것은 잠시 후에 또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아주 평범한 상식입니다. 걸레를 깨끗이 빨아도 걸레는 행주가 안 됩니다. 걸레는 걸레일 뿐입니다. 이러한 평범한 교훈 되새기시기 바랍니다. 
○시장 최대호  의원님. 
음경택 의원  그러면, 
○시장 최대호  의원님. 
음경택 의원  잠깐만요. 
○시장 최대호  소통을 중요하시게 생각하지 않습니까. 
음경택 의원  아니, 잠깐만요. 
○시장 최대호  일방적으로 주장할 게 아니라 답변할 시간을 줘야 될 것 아닙니까.
음경택 의원  아니, 이것은 제 주장이니까 굳이 시장님 답변을 들을 이유가 없는 거예요. 그리고요 시정질문은 의원이 집행기관에 하는 거예요, 의회에서. 그래서 이 구도가 답변하시는 시장님이나 집행기관에 약간 불리할 수밖에 없어요. 그 정도는 우리 시장님께서 감수하셔야 되고요. 
○시장 최대호  소통을 중요시하는데, 
음경택 의원  아니, 답변할 기회 드린다고요. 
○시장 최대호  알겠습니다. 
음경택 의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시장님한테 걸레를 빨면 행주가 되니 여쭤봤을 때 답변 안 하셨잖아요. 그런 식으로 자꾸 시간 끄시면 안 돼요. 벌써 반 다 됐습니다. 
  제가 왜 구치소가 혐오시설이고 기피시설인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제가 8월 18일 날 MOU를 체결하기 전에 8월 16일 날 과천의 법무부에 가서 법무부 당국자를 만났습니다. 혼자 만난 것은 아닙니다. 여럿이 만났습니다. 이때 나온 얘기가 뭐냐 하면 안양에 수감돼 있는 기결수를 분산 배치한대요. 그런데 어디로 가는 것도 몰라요. 다만 분명한 것은 구치소를 재건축한다, 안양교도소를 재건축한다. 분명히 ‘재건축’이라는 말을 여러 번 했어요. 저는 법무부 당국자들과의 면담 과정에서 ‘안양교도소 이전’이라고의 얘기는 한마디도 안 들었어요. 제가 다 적어놓았고요, 근거를 다 갖고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법무부에서는 ‘안양교도소 재건축’이라고 하는데 왜 안양 지역사회 국회의원이나 시장님께서는 ‘안양교도소 이전’이라고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고. 안양교도소 이전이라고 하는 것은 안양교도소 부지에 있는 안양법무시설 즉, 수용시설, 교정시설 전부를 드러내서 다른 데로 가야 비로소 이게 교도소 이전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제 답변을 들어보면 교도소 기능은 다른 데로 가고 구치소 기능은 그 자리에 있는다는 거예요. 그러면 여기서 문제가 발생이 됩니다. 시장님, 지금 안양법무시설 안양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수감자의 어떤 현황을 좀 알고 계십니까? 
○시장 최대호  그 말씀 드리기 전에 의원님, 업무협약서 보셨죠, 제목을? 
음경택 의원  아니, 지금 제가 여쭤본 것 있잖아요. 
○시장 최대호  아니 그러니까, 제목을 보셨지 않습니까.
음경택 의원  제목 알고 있습니다. 
○시장 최대호  자꾸 그쪽으로 몰아가시는데요, 
음경택 의원  그거요, 제가 어제 우리, 
○시장 최대호  업무협약서 내용이 ‘안양교도소 이전 및 법무시설 현대화사업 업무협약’입니다. 분명히 ‘안양교도소 이전’이에요. 
음경택 의원  시장님. 
○시장 최대호  ‘이전 및’, 예. 
음경택 의원  제 발언이 잘못됐으면, 
○시장 최대호  법무시설 현대화사업인데, 
음경택 의원  시장님. 
○시장 최대호  자꾸 안양교도소 이전 쪽으로 합치다 보니까 오해가 많이 생기지 않습니까. 
음경택 의원  시장님, 많은 분들이 보고 듣고 계세요. 시장님 제가 말씀드리는 것에 항변할 일 있으면요 나중에 보도자료 뿌리시든가 기자회견 통해서 말씀하시고요. 
○시장 최대호  아니, 시민들이 다 듣고 있으니까. 
음경택 의원  이 자리에서는, 
○시장 최대호  이 자리에서 해명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되지 않습니까.
음경택 의원  시장님, 이 자리에서는 제가 묻는 것에만 답변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시장 최대호  아니, 의원님께서 자꾸 이렇게 호도하기 때문에 시민들이 오해가 깊어지고 있어요. 
음경택 의원  아니에요. 제가 이제 말씀드리는 거예요. 
  지금 시장님 자꾸 그렇게 시간, 아니, 이렇게 흐름을 끊으니까 제가 어려워지는 거고 자꾸 시간만 가는 거예요. 시장님도 답답하시지만 저도 상당히 답답합니다. 
○시장 최대호  답답하죠, 저도. 일방적으로 주장만 하게 되는데 방어할 수 있는 시간 줘야 될 것 아닙니까.
음경택 의원  시장님, 제가 여쭤본 것 답변하세요. 안양교도소의 수감자 현황이 어떻게 돼 있는지 아세요? 
○시장 최대호  정확한 현황은 제가 말씀드리기 곤란하고요. 이것은 법무부의 어떤 보안시설이기 때문에, 보안기밀이기 때문에, 
음경택 의원  제가 말씀드릴게요. 그것 뭐 그렇게, 제가 말씀드리고 잘못되면 제가 어떤 법적인 도의적인 책임 다 지도록 하겠습니다. 
  법무부 당국자의 말을 빌려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안양교도소에 약 1천 100명의 기결수가 있습니다. 약 500명의 미결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1천 500에서 1천 600명 되는 수감자를 수용하는 시설입니다. ‘교도소가 이전이 되고 나면 500명분의 구치소 기능만 건축을 할 것이냐’ 제가 물어봤어요, 법무부 당국자한테. “그렇지는 않습니다. 인근 지역의 구치소가 포화상태기 때문에 인근 지역의 미결수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지을 것이고 그 숫자는 1천단위가 넘어갈 것입니다.” 분명히 이렇게 얘기했어요. 저는 분명히, 여기 지금 저 같은 경우는 면책특권이 없습니다. 제가 여기서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사실이 아닌 것을 말했을 때 누군가가 저를 고소‧고발하면 저는 까딱없이 이렇게 됩니다. 자신 있게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그러면 지금 1천 600명이에요. 인근지역의 구치소 기능이 포화가 됐습니다. 포화상태입니다. 미래예측 미결수까지 안양으로 온다고 하면 그 숫자는 지금 미결수와 기결수를 합한 숫자보다 더 늘어날 수 있다라는 것이 언론,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그럼 무슨 문제가 생기느냐, 시장님 말씀하신 대로 기결수는 재판이 끝났기 때문에 법원을 갈 일이 없어요. 그러나 미결수는 안양지원과 안양지청, 서울중앙지검과 서울중앙지청 등에서 수사도 받아야 되고 재판도 받아야 되기 때문에 안양시 내에 호송차, 일명 ‘닭장차’라고 그러죠. 이것의 운영이 빈번해질 수밖에 없고 이것을 보는 시민들은 좋아할 수가 없는 거죠. 그러면 우리의 주변 환경은 닭장차로 인해서 혐오감은 상승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또 교통유발도 생겨서 시민들은 여러 가지로 불편할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구치소가 기피시설이다’ 이렇게 주민들이 얘기하는데 시장님께서는 교도소는 몰라도 구치소는 기피시설이 아닌 것처럼 말씀하시는 것은 잘못됐다라는 말씀이고요. 
  자, 질문드리겠습니다. 
○시장 최대호  답변 좀 할까요? 
음경택 의원  아니, 질문드린다고요. 
○시장 최대호  질문을 빨리 좀 하세요. 
음경택 의원  시장님! 시정질문 제가 시장님한테 하는 거예요. 시장님이 저한테 자꾸 왜 뭐 해라 뭐 해라 얘기하지 마세요. 왜 이렇게 급하세요. 급한 것은 접니다. 
○시장 최대호  의원님 시간이 없다면서요. 저도 답변할 시간을 줘야죠. 
음경택 의원  이런 시간이 자꾸 가잖아요. 제발 끊지 마세요. 
  여담입니다마는 제가 시장님하고 시정질문 여러 번 했습니다. 끝나고 나면 공직사회로부터 한 시민사회에서 ‘이번에도 음경택 의원이 이겼네요’ 이런 의문의 문자 많이 받습니다. 그것 왜 그러냐 하면 시장님께서 자꾸 급하게 이렇게 채근하셔서, 그냥 차분하게 묻는 것 ‘아니면 아니다 기면 기다’ 이렇게 말씀하시면 되는 겁니다. 
  자, 그래서 구치소는 혐오시설인 겁니다. 구치소로 인해서 안양시내와 안양시 주변에 호송차, 닭장차가 빈번하게 다닐 것은 뻔한 일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고. 두 번째는 교정시설의 현대화, 법무시설의 현대화입니다. 지금 안양교도소는 2층, 3층 구조로 돼 있습니다. 이게 10층, 15층까지 올라오게 되면 뭐, 어제 한두 동이라고 그랬는데 제가 볼 때는 한두 동이 아닙니다. 그러면 조망권을 가립니다. 시민들의 조망권을 가려요. 그러면 주거환경은 그만큼 나빠지는 거기 때문에 제가 기피시설이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시장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지금 ‘안양교도소 전체를 이전해라’라는 목소리를 법무부에 내신 것으로 알고 있어요. 법무부에서 ‘안양지원과 안양지청에서 수사받고 재판받는 사람들 때문에 그것은 안 된다’ 이렇게 말씀하셨죠? 
○시장 최대호  예. 
음경택 의원  그러면 500명의 미결수 중에서 안양지원과 안양지청에서 재판받고 수사받는 수감자들이 몇 명 정도 된다고 보세요? 
○시장 최대호  잘 모르겠습니다. 
음경택 의원  시장님 그 정도는 알고 나오셔야죠, 저도 알고 있는데. 아니, 오늘 교도소 관련해서 시정질문하는데 그 정도는 좀, 
○시장 최대호  아니, 제가 재판받는 인원까지 어떻게 파악해야 됩니까? 
음경택 의원  아니 그러니까, 교도소 현황을, 안양의 교정시설 현황 정도는 뭐, 시장님 또 이렇게 말씀드리면 ‘제가 전지전능도 아니고’ 이렇게 말씀하지 마시고요. 기본적인 것은 좀 알고 나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알려드리겠습니다. 관내의 변호사께서 알려주신 건데요. 약 100여명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안양지원과 안양지청에서 수사받고 재판받는 사람이 100명밖에 안 되는데 왜 수천 명의 미결수를 안양교도소의 재건축, 신축을 해서 받아야 되느냐.’ 이러한 주민들의 말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렇게 답변기회 주잖아요. 
○시장 최대호  사실은 기결수와 미결수는 이미 익히 알겠습니다마는 미결수도 우리 시민들이지 않습니까. 
음경택 의원  그렇죠. 
○시장 최대호  그분들의 어떤 인권문제, 교통에 대한 편익문제도 생각할 수 있지 않습니까. 단 한 사람의 시민도 우리가 소중히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역지사지하게 되면 그분들이 우리 시민일 수도 있는, 그분들의 어떤 인권이나 지금 굉장히 열악하지 않습니까. 또 교통에 대한 편익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음경택 의원  아니 제 얘기는, 시장님. 
○시장 최대호  예. 
음경택 의원  제가 질문한 것은 100명의 미결수를 위해서 수천 명의 교정시설을 지어야 되냐, 이것 지금 답변 요청한 거예요. 
○시장 최대호  아니, 미리 미래까지 확장해서 말씀드리는 것은 어폐가 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음경택 의원  아니, 제가 책임진다고 그랬잖아요. 
○시장 최대호  아니, 그러니까요. 
음경택 의원  1천명 단위가 넘어간다고 그랬어요, 법무부 당국자가. 
○시장 최대호  지금 우리가 예측할 수 없지 않습니까, 지금. 그리고 저는 법무부 당국자로부터, 
음경택 의원  법무부 당국자가 미결수의, 
○시장 최대호  어떤 사람도 향후에 구치소의 기능 또 인원수에 대해서 들어본 바가 없습니다. 
음경택 의원  그러니까 시장님께서 잘못된 거예요. 시정질문을 준비하는 의원은 법무시설 현황이라든가 미결수 현황이라든가 안양에 지어지는 구치소의 미래 계획을 어느 정도 알고 이 자리에 나왔는데 시장님께서는 그 내용을 모르시고 ‘어떻게 다 아냐’라고 하시면 이것은 시의회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 안양시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는 거고요. 
  다시 한번 묻겠습니다. 
  안양시에서 재판받고 수사받는 100여명의 수용자들을 위해서 천단위가 넘어가는 대규모 구치소를 안양에 지어야 되는 게 맞습니까? 
○시장 최대호  저는 천단위라고 확정할 수 없기 때문에, 
음경택 의원  아니, 제 말대로예요. 
○시장 최대호  아니, 답변 같은 경우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음경택 의원  예. 그렇게 피해 가셔도 상관은 없습니다마는 이 화면을 보고 있는 또 방청석에 계시는 많은 분들께서 ‘우리 시장님 참 궁색하시다’ 이렇게 저는 생각을 할 거라고 보고요. 저는 안양시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은 확실하게 의견을 좀 밝히시는 그런 우리 시장님 되시기를 바랍니다. 
  자, 다시 말씀드릴게요. 
  지금 미결수가 100명 내외가 된다고 그랬는데 안양시에서 재판받고 수사받는 그 사람들만을 위한 100명 규모의 구치소를 신축하는 것은 아니죠? 그것은 아니죠? 
○시장 최대호  그렇죠. 
음경택 의원  예,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넘어가겠습니다. 
  시장님께서는 계속해서 ‘교도소 이전’이라는 표현을 쓰십니다. 저는 동의하지 않지만 제가 백번 양보해서 그 말을 지금 이 순간은 시장님 말씀이 맞다라고 잠시 제가 인정을 하겠습니다. 그러면 우리 시장님께서는 ‘안양법무시설에 있는 교도소는 이전시키고 구치소를 유치했다’라는 말씀에 동의하십니까? 
○시장 최대호  유치요? 
음경택 의원  예. 
○시장 최대호  있는 것을 ‘법무시설을 현대화시킨다’라는 표현이 맞겠습니다. 
음경택 의원  아니, 그러니까. 지금 미결수가 500명 규모인데 천단위가 분명히 넘어간다고 제가 자신 있게 말씀드렸잖아요. 왜냐하면 교도소가 이전된다고 하는 것은 호계동에 있는 법무시설 내의 모든 교정시설이 다 가야 되는 건데 가지 않고 일정 부분만 가는 것을 이전이라고 하니까. 아까 구치소의 재건축이라는 말씀 하셨어요, 재건축. 그러면 이것을 교도소는 가고 구치소는 유치하는 거냐, 이렇게 해석해도 되냐 여쭤보는 거예요. 
○시장 최대호  유치가 아니고 있었던, 
음경택 의원  있었던? 
○시장 최대호  예, 혼용되었던 시설 일부를 제가, 
음경택 의원  그 시설이 그 자리에 새로 지어지는 거죠? 
○시장 최대호  예, 그분들을 위해서 재건축하는 것으로 법무부가 지속적으로 요구했습니다. 
음경택 의원  예. 여러분, 기존에 있는 시설에 수감자들을 좋은 시설에 수용하기 위해서 건물을 새로 짓는 겁니다. 이것을 이전이라고 하는 사람들 저는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물론 MOU 협의 제목이 ‘안양교도소 이전 및 법무시설의 현대화’라는 말이 들어갔습니다마는, 그래서 제가 이 안양교도소 이전은 꼼수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시장님. 
○시장 최대호  의원님께서는 그동안 안양교도소 이전을 위해서 어떤 역할을 하셨습니까? 
음경택 의원  시장님. 
○시장 최대호  예. 
음경택 의원  시정질문은 의원이 집행기관에 물어보는 거예요. 시장님이 저한테, 
○시장 최대호  아니, 정말 어려운 가운데에서, 
음경택 의원  시장님, 시장님. 
○시장 최대호  만들어 낸 겁니다. 
음경택 의원  시장님이 그 자리에서 저한테 질문하실 자격이 없어요. 그런 것 하지 마세요. 오전에도 그러셨는데 그것 의회 무시하는 거고요, 의회 경시하는 태도입니다. 앞으로 그 자리에서 의원들한테 질문 안 하시기 바랍니다. 
  시장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면 제가 시장님 들어가라고 할 거예요. 
  자, 아까 우리 시장님께서 영상을 보시고 12만평 전부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겠다라고 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게 지금 MOU 업무협약을 체결한 거예요. 사업이 확정된 것이 아니죠? 
○시장 최대호  그렇습니다. 
음경택 의원  이후에 법무부의 타당성검토 용역을 통해서 합의이행각서 MOA를 체결해야 비로소 사업이 확정되는 거죠? 
○시장 최대호  예. 
음경택 의원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도소가 금방 이전하는 것처럼 호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잘못된 거죠? 
○시장 최대호  …….
음경택 의원  답변하시기 곤란하실 겁니다, 시장님.
○시장 최대호  아니, MOU 했다는 얘기를 많이 홍보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음경택 의원  아이, ‘경축 교도소 이전’ 이것 주민들이요 진짜 그런 줄 알았대요. 추석 때 제가 ‘교도소 이전은 사실이 아닙니다. 현 부지에 재건축하는 겁니다.’ 했더니 그때서야 사람들이 바로 알게 됐다는 거예요. 
  시장님 마지막으로 하나 묻겠습니다. 
  ‘안양교도소 재건축 업무협약’ 시장님의 작품입니까, 지역구 국회의원의 작품입니까? 아니면 두 분의 공동작품입니까? 
○시장 최대호  모든 게 함께하는 것이죠. 
음경택 의원  예, 함께하신 것이죠? 
○시장 최대호  예. 
음경택 의원  알겠습니다. 시장님 수고하셨고요. 자리로 돌아가셔도 되겠습니다. 
  여러분께서 보고 들으신 것처럼 교도소 시설의 일부가 그 자리에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교도소 이전이라고 시민들을 속이는 이러한 행태는 근절되어야 되고요.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 지역사회에서 저는 퇴출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마무리발언 하겠습니다. 
  어제오늘 안양교도소와 관련한 시정질문 과정에서 최대호 시장님의 답변에 대해서 갈산동을 비롯한 교도소 주변 지역주민들은 물론 많은 분들이 실망을 넘어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안양교도소 부지에 있는 법무시설 전부가 다른 곳으로 옮겨가야 비로소 교도소 이전이라고 봅니다. 법무시설을 재건축 또는 신축하면서 ‘안양교도소 이전’이라고 하는 것은 안양시민과 지역주민들을 우습게 보는 처사라고 하는 것이 교도소 이전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의 격앙된 정서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안양시민 여러분! 
  최대호 시장님은 지금까지 취임사와 언론 인터뷰 등에서 줄기차게 한결같이 안양교도소 부지 12만평 전부를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명백히 사실이 아닙니다. 거짓말입니다. 그렇다면 왜 최대호 시장님은 돌연 교도소와 관련한 정책을 변경했는지 궁금해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뜻있는 지역 내 시민들은 임기 내에 교도소를 이전하겠다는 공약을 지키기 위한 특정 정치인의 조급증에서 비롯된 밀실업무협약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과 함께 이에 꼭두각시 노릇을 하는 최대호 시장님도 이러한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하는 것이 갈산동 주민들을 비롯한 시민들의 한결같은 목소리인 것입니다. 또한 지역의 모 국회의원은 법적효력도 없는 MOU 업무협약을 ‘경축 안양교도소 이전’이라는 현수막을 게시하여 시민들을 호도하고 시민들의 강력한 반발과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MOA 즉, 안양시와 법무부가 타당성용역 결과에 기인한 합의이행각서를 체결해야 바로 사업이 확정되는 것이고 그때 가야 교도소가 이전되는 건지, 재건축되는 건지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MOU 업무협약과 MOA 합의각서를 착각하는 것인지, 아니면 MOU와 MOA에 대한 개념이 없으신 건지 많은 분들의 입에서, 입에서 입으로 회자되고 있어 매우 안타까울 뿐입니다. 법무부 당국자도 MOU가 아닌 MOA를 체결해야 비로소 사업이 확정된다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양교도소 이전이 확정된 것처럼 시민들을 호도하는 행위는 비판받아 마땅하며 앞으로 이러한 정치인들의 행태는 강력히 근절되어야 하고 반드시 퇴출되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안양시민 여러분!
  지역의 모 국회의원은 또 업무협약 체결 전에 이미 현수막을 게시하고 보도자료를 배포하였으며 MOU 업무협약은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최대호 안양시장께서 했는데 이 업무협약식까지 참석하면서 교도소 이전 홍보에 열을 올렸다는 것은 결국 총선용 업무협약이다라고 말씀하시는 주민들의 한결같은 지적들이 있었습니다. 
  최대호 시장님도 이해되지 않는 대목이 있습니다. ‘안양시에서 재건축에 동의를 안 해 주면 법무부로서는 재건축을 할 수 없다. 법무부에서는 방법이 없다.’라고 했습니다. 왜 재건축을 쉽게 동의해 주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12만평 전부를 안양시민들께 돌려주겠다고 했던 최대호 시장께서 왜 갑자기 재건축을 전제로 하는 업무협약서에 사인을 했는지 도저히 저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지난 대선에서 안양교도소 이전을 공약으로 발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지역당협과 협의도 없이 교도소 재건축을 추진하는 법무부의 일방적인 행태에 대해서도 지역의 당원과 주민들은 강력히 항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안양교도소 문제는 윤석열정부와 국민의힘 그리고 국민의힘 안양시 당협이 참여하는 고위당정협의회를 통해서 교도소의 완전이전을 원하는 주민들의 뜻을 강력히 전달하여야 하며, 법무부에서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교도소 문제의 해법을 다시 찾아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안양교도소 재건축 또는 신축을 전제로 하는 업무협약도 당연히 향후 재검토되어야 할 것입니다. 
  안양교도소나 서울구치소 명칭은 ‘교도소’와 ‘구치소’로 명명하지만 안양교도소는 교도소와 구치소의 기능을, 서울구치소도 구치소와 교도소의 기능을 하기 때문에 여기서 교도소냐 구치소냐 하는 이상한 논쟁 따위의 명칭 논란은 의미가 없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교도소나 구치소나 법무부의 법무시설이요, 교정시설이고 수감시설로서 지금 현실적으로는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기피시설이요, 혐오시설로 인식되고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도 안양교도소에 법무시설과 교정시설을 재건축 또는 신축을 하면서 교도소가 이전한다고 하는 일부 주장에 속아 넘어가는 안양시민들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존경하고 현명하신 안양시민 여러분! 걸레는 빨아도 걸레일 뿐입니다. 걸레를 빨았다고 행주가 되지 않는다고 하는 평범한 교훈을 다시 한번 되새기시기 바랍니다. 안양교도소 이전이라고 하는 감언이설에 속지 맙시다. 현 부지에 재건축하는 것입니다. 이 말은 저의 말이 아니라 법무부 당국자의 말입니다. 
  끝으로 양 구청에서는 정치인 및 주민들의 현수막 게시 및 철거와 관련하여 여야는 물론이거니와 현수막 내용의 유불리와 상관없이 균형감과 일관성을 가지고 공정한 현수막 행정을 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이상 저의 시정질문을 마치면서 경청해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말씀 드립니다. 

  <참 조>

‧시정질문(음경택 의원) 영상자료

‧시정질문‧답변 요지서(음경택 의원)

(본회의)

(이상 2건 부록에 실음)


  (「박수 치는」방청객 있음)
○의장 최병일  박수 치지 마세요. 
  음경택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자리로 돌아가 주시기 바랍니다. 
  이것으로 이번 임시회 집행기관에 대한 시정질문과 답변이 모두 끝났습니다. 시정질문을 해주신 열 분의 의원님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울러 이틀 동안 답변을 위해 수고해주신 최대호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의원님들이 요구하신 사항과 제시된 의견을 우리 시 정책수립과 집행과정에 적극 반영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겠습니다.

2. 휴회의 건(의장 제의) 

(14시 44분)

○의장 최병일  끝으로 의사일정 제2항 「휴회의 건」을 상정합니다.
  각 상임위원회 활동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위해서 9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휴회코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이의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재석의원 전원찬성으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투표결과 끝에 실음)

  이것으로 오늘의 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제3차 본회의는 오는 9월 30일 오전 10시에 개의하여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하여 보고되는 조례안 등의 안건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종합심사하여 보고되는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제278회 안양시의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 산회를 선포합니다.

(14시 45분 산회)


【투표결과】
□「휴회의 건」
 ․재석의원 20명
  곽동윤  이동훈  채진기  김도현
  장명희  조지영  강익수  장경술
  허원구  김정중  김보영  박준모
  정완기  김주석  이재현  윤경숙
  윤해동  김경숙  음경택  최병일
 ․찬성의원 20명
  곽동윤  이동훈  채진기  김도현
  장명희  조지영  강익수  장경술
  허원구  김정중  김보영  박준모
  정완기  김주석  이재현  윤경숙
  윤해동  김경숙  음경택  최병일
 ․반대의원 0명
 ․기권의원 0명
   (원안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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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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