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최병일  <개회사>
  존경하는 안양시민 여러분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최대호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어느덧 숨 가쁘게 달려온 2024년도 마지막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올 한 해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는 안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맞아 건강하신 모습으로 여러분을 다시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안양시민 여러분!
  지난 2월 재난소득 및 난방비 지원을 위해 긴급하게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한 것을 시작으로 제9대 안양시의회는 금년 한 해 동안 어느 때보다도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쳤습니다. 
  지난 5월부터는 청소년의회 활동을 시작하여 시의원 멘토링(mentoring) 등을 통해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의정활동을 체험하게 하여 지방자치 발전의 초석을 다졌으며 지난 6월에는 의원세미나를 통해 결산검사와 관련된 기법을 수강하고 제1차 정례회에서 결산검사를 통해 집행기관에서 놓칠 수 있었던 부가가치세 공제와 관련된 부분을 발견하여 자칫 낭비될 수 있던 혈세를 아끼는 쾌거를 이루어냈습니다. 또한 20명의 모든 의원님들과 공직자 여러분께서 수시로 민생현장에서 지역주민들의 고충을 새겨듣고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과 대안을 마련하여 올해만 벌써 모두 160건이 넘는 조례안과 기타 안건이 제안되고 처리되었습니다. 
  이렇듯 아름답게 시작한 올해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기까지 아름답게 끝맺음하고 더 나아가 올해보다 더 나은 2024년 갑진년(甲辰年)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을 이롭게 하는 것을 근본으로 삼는 이민위본(利民爲本)의 자세로 의원 여러분 모두 다 함께 노력할 것을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32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게 되는 이번 제2차 정례회는 2023년도의 시정을 종합평가하는 행정사무감사와 2024년도 예산안 심사를 통해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는 매우 중요한 회기입니다.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께서는 그동안 해 오셨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지난 1년 동안의 시정운영이 법과 원칙에 맞게 추진되었는지 빈틈없이 점검하고 확인하시어 잘한 점에 대해서는 아낌없는 지지와 격려를 해주시고 미흡하고 개선이 필요한 점에 대해서는 마땅히 지적과 함께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보다 발전적인 행정사무감사가 될 수 있도록 의정 역량을 발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내년에는 지방교부세 감소로 인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운영이 굉장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024년 예산안 심사에 있어서 합리적으로 예산이 편성되었는지 어느 때보다 꼼꼼히 살펴주시기를 바라며 일괄적인 예산 삭감을 통한 긴축재정이 아니라 시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방향으로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께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예산 편성에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집행기관에서도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시되는 합리적인 지적과 해결책을 적극 수용하여 올 한 해 주요사업들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라며 이번 정례회가 시민의 뜻을 충분히 반영하여 합리적인 예산 편성을 정하는 회기가 될 수 있도록 의회와 함께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안양시민 여러분!
  안양시의회는 다가오는 2024년 새해에도 오로지 시민들만을 생각하는 자세로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집행기관과 함께 발맞추어 여러분이 따뜻한 겨울을 나실 수 있도록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을 묵묵히 하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라며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복과 평안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리며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