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최병일  <개회사>
  존경하는 안양시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 최대호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푸른 용의 기운으로 뜻하는 모든 소원이 이루어지시기를 바랍니다.
  다사다난했던 계묘년(癸卯年)을 지나 오늘 올해 첫 임시회인 제290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여러분들을 뵙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올해로 벌써 제9대 의회가 개원한 지 1년 반이 지났습니다. 지난 의회운영을 돌아보면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한편으로는 그만큼 우리 스무 명의 의원님들께서 어느 한 명 빠짐없이 안양시를 위한 마음을 가지고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쳤기에 이런 아쉬움이 남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우리 안양시의회 의원들은 안양시의 미래 100년을 위해 협치와 소통 그리고 합리적인 토론을 통해 일련탁생(一蓮托生)의 자세로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지난 한 해는 시승격 50주년을 맞아 최대호 시장님을 비롯한 우리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들께서 어느 때보다 행정역량을 발휘했던 해였습니다. ‘다산목민대상 대상’, ‘2023년 거버넌스 지방정치 대상’,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1등급’ 등의 수많은 각종 경진대회와 평가에서 우수한 결과와 성적을 거두었으며,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던 ‘원스퀘어’의 완전 철거와 시승격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의 성공적인 마무리로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을 만들어 주셨음에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도 시민들을 위한 마음가짐을 잃지 않고 시민의 안전과 행복은 바로 여러분들의 손에 달려 있다는 자긍심으로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안양시민 여러분!
  작년 한 해 동안 지속되는 금리 및 물가 상승과 쉽사리 회복되지 않는 경제상황 및 국내외 각종 문제들로 시민 여러분들의 어려움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안양시의회는 시민 여러분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민생안정과 주민 복리증진을 위해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특히 시민들을 위해 집행하는 사업은 보다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잘못된 점은 바로잡을 수 있게 현장에서 발로 뛰며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겠습니다.
  또한 작년 9월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인해 올해부터는 산하기관장에 대하여 인사청문회를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지방의회의 독립성 강화와 지방자치제도의 발전을 위한 제도적 발판이 마련된 것에 대해 환영의 의사를 표하며, 앞으로의 청문회를 통해 공공기관장의 전문성과 지식 그리고 시민에게 봉사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고 있는지 철저하게 검증하여 시민 여러분께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최대호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2월 5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게 되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금년도 집행기관의 업무보고와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심의할 예정으로 되어 있습니다.
  금년 들어 첫 번째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는 2024년도 시정계획을 논의하는 아주 중요한 회기입니다.
  의원님들께서는 집행기관의 업무보고를 통해 시민의 대변자로서 시민의 입장에서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불합리한 계획은 없는지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정책과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는지 꼼꼼히 살펴주시고,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들께서도 시민을 향한 의원님들의 열정과 시민의 생각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을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이번 임시회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푸른 용처럼 힘차게 날아오르는 회기가 되기를 바라며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